연남장에서

by 로사 권민희

연남장에서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가고 있는 사십 대 김 모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2012년 삼십 대였던 우리는 창업을 하며 알게 된 사이다. 그간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세 아들의 아비가 되어가는 시간을 묵묵히 자신이 선택한 일을 하며 걸어온 사람. 아주 오랜만에 여러 이야기를 나눴고 그 사람을 새롭게 알기 시작했던 순간을 기억하고 싶어서 남겨둔다.


마침 그곳에 있던 이제 삼십 대에 들어선 창업동기를 만나 연남 방앗간에도 들렀다. 새로운 문화와 공간을 만들어가는 이들. 내 곁에 이런 멋진 친구들이 있다는 게 새삼 좋았다.

우리는 무엇이든 되어가는 과정임을, 그 여정의 어느 순간을 함께하며 힘이 될 수 있음을 생각했다.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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