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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민호 Jul 02. 2022

2022.06.30 군포시 청년공간 현장간담회


2022년 6월 30일 비가 오다 말다 하던 날


군포시 청년공간 쉼미당에 방문 했습니다. 

네이게이션을 켜고 갔더니 반대쪽 캠핑장으로만 안내를 하는 통에 여유 있게 나왔음에도 조금 늦게 도착을 했습니다. 


군포의 쉼미당은 군포시 사회적경제 지원센터에서 위탁 운영을 하는 곳인데요. 인상깊었던 부분은 공간의 시작부터 청년들이 함께한 것입니다. 공간을 만들어서 청년들에게 준 것이 아니라 빈 공간부터 그들과 함께 논의하고 만들어 갔다는 것이 좋았어요. 말 그대로 운영의 모든 것에 청년이 참여하고 시도했다는 것이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군포시의 청년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경기도의 시군이라 큰 부분은 비슷하게 같이 갔지만 군포는 조금 더 촘촘하게 정책을 짜 두었던 것 같습니다. 청년 창업자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 교육이라던가 하는 부분은 청년에게 조금 더 필요하고 또 맞는 정책인 듯 했습니다. 또한 I-CAN플랫폼을 조성해 공사를 시작 했다는 부분도 고무적이었습니다. 


하지만 I-CAN플랫폼에서 아쉬운 부분은 전임 시장이 강력하게 추진해 착공에 들어간 것인데 시장이 바뀌면서 정책의 연속성이 흔들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역으로시장급의 힘이 없으면 그런 플랫폼의 구성이 힘들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청년은... 무엇일까요? 청년은 그 자체로 시효가 존재하기에 시간이 지나면 청년 정책으로부터 멀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청년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군대와 같이 그저 악으로 깡으로 버티면 지나가는 그런것이어야 할까요? 우리 인생에서 청년기는 좌충우돌 도전하는 시기일까요? 아니면 내일 먹을 양식을 줍는 시기일까요? 얼마나 많은 양식을 주으면 우리는 좌충우돌 도전을 할 수 있을까요? 청년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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