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준비하기 - 갓구글
보통의 원탁토론은 참가자의 의견을 포스트잇에 받아 전지에 붙여 그루핑을 하지만 대규모 원탁토론은 그 특성상 컴퓨터를 활용해 진행한다. 참가자가 200명 이상이 되고 테이블이 20개가 넘어가면 짧은 시간동안 각 테이블에서 나온 내용들을 하나씩 공유하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래서 참가자의 의견은 퍼실리테이터가 컴퓨터를 통해 테마퍼실리테이터에게 전달한다.
이 때 사용하는 도구가 구글 문서도구와 사이트도구다. 퍼실리테이터가 참가자의 의견을 받는 도구는 구글 설문지로, 이 설문지를 모아둔 사이트는 구글 사이트도구로 제작을 하면 된다.
먼저 설명할 부분은 참가자의 의견을 받는 구글 설문지다. 설문지 문항은 대게 아래 표와 같이 3-4개를 사용한다.
두 번째에 있는 발언 순서는 테이블 단위의 토론이 끝난 후 도출 된 전체 아이디어를 두고 토론장의 모두와 공유를 할 때 필요하다. 누가 발언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쓰이는데 전체 공유 시간이 없거나 퍼실리테이터의 훈련이 잘 되어 있어 누가 어떤 발언을 했는지 다 파악하고 있다면 생략해도 좋다.
보통 1토론 2토론을 진행하게 되는데 구글 '설문지'로 각 토론의 설문지를 따로 만들어줘야 하며, 이 설문지를 토론 전 테이블퍼실리테이터와 공유해야 한다.
각각의 설문지 2개를 테이블퍼실리테이터와 공유 하는건 쉽지 않다. 카카오톡 단체방을 만들어 링크를 전달하는 방법도 있지만, 컴퓨터에 카톡이 없다거나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한다거나, 인증을 해야 한다거나 하는 등의 변수가 생길 여지가 많다. 때문에 사이트를 만들어 그 링크를 공유 하는 것이 좋다.
사이트를 만드는 것은 비전문가에게 있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구글 사이트도구를 활용한다면 크게 어려운 일도 아니다. 앞서 설문을 받는 도구 중에 네이버 폼도 있지만 구글 폼을 설명 하는 이유는 구글 사이트 도구와의 연동에 있다.
구글 사이트 도구의 활용법은 구글에서 자세히 설명을 하고 있다. 검색 사이트에서 '구글 사이트 도구 활용법'을 검색 하거나 아래 링크로 접속 하면 구글 측에서 제공하는 설명서를 접할 수 있다.
https://support.google.com/sites/answer/6372878?hl=ko
구글 사이트 도구로 다양한 모양의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겠지만 아래에 쓰던 양식을 링크 해 두었다. 저 정도 기능만 구현할 수 있어도 대규모 원탁토론은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어찌되었든 사이트도구를 통해 사이트를 만들고 설문지를 삽입하여 토론용 홈페이지를 만들었다면 이 사이트를 퍼실리테이터들에게 전달을 해야 한다.
구글사이트도구를 통해 만든 홈페이지는 그 링크가 길다. 사이트도구로 사이트를 만들면 https://sites.google.com/view/sample20201029 같은 링크가 만들어 지는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저대로 링크를 입력하기 아주 어렵다.
그렇다고 토론회 한번 하자고 2만원짜리 도메인을 덜컥 사는 것도 어려운 일이니 이럴 때는 url 단축 서비스를 활용하거나 링크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는 방법도 있다. 혹은 한명이 토론 전에 부지런히 세팅을 해주는 방법도 있다.
url 단축 서비스도 여러 업체에서 제공하고 있지만 그나마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사이트는 https://tinyurl.com/ 이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위와 같은 박스가 뜨는데 Enter a long URL to make tiny : 부분에 생성한 사이트의 주소를 입력 하면 된다.
그리고 오른쪽의 Make TinyURL! 를 눌러주면 단축 주소가 생성 된다. 그런데 그냥 생성을 하게 되면 URL이 난수로 생성이 되어 길이는 짧아졌지만 도리어 사용하기 어려운 일이 발생한다.
https://tinyurl.com/yxz4v3gw 와 같은 URL은 단축 했지만 오히려 쓰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생성을 할 때 Custom alias (optional)을 채워주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우리가 원하는 짧고 쉬운 URL이 만들어 진다.
https://tinyurl.com/toron-seoul
구글 사이트 도구, 단축 URL은 대규모 원탁토론을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하지만 서울에서 걸어서 부산에 갈 수 있음에도 차라는 도구를 활용하면 더 빠르게, 편하게, 안전하게 갈 수 있는 만큼 이 도구의 활용도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