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센터가 말 그대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2021년 5월 3일 현재 전국 청년 관련 공간은 257개소에 이른다.(경기 청년 포털) 그리고 경기 청년 유니온에서 청년 없는 청년 센터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비록 조사의 한계는 있지만 이 보고서가 담고 있는 내용은 제목 그대로다. 말 그대로 청년 센터에 청년이 없다. 청년센터를 이용하는 이들도 청년이고 일하는 이들도 청년이지만 그 뿐이다. 센터를 꾸려가는 의사결정권자는 청년이 아니다. 청년 센터에서도 청년은 소외당한다.
청년을 위해 만든 청년 공간이 역으로 청년을 착취하고 괴롭힌다니 이런 아이러니가 또 있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