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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민호 May 05. 2021

청소년 사회적경제 교육강사 양성

#4 청소년의 이해

청소년 사회적경제 교육강사 양성과정 중 청소년의 이해를 배웠다.


 청소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특히, 청소년은 말 그대로 아동과 성인 그 사이에 있는 존재인 것이 뇌 자체가 그렇게 발달을 하고 있는 과정인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직설적'인 아동이 '추상적'인 성인으로 성장하며 그 사이에 본인 스스로 겪는 혼란 것이다. 인상깊었던 부분은 초기 청소년들은 상상적 청중, 개인적 우화, 자기중심성과 같은 것들이었다.


 상상적 청중은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착각과 비슷하다. 허구의 청중(관찰자)들이 나를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테면 슈퍼를 나갈 때도 한껏 멋내고 나가는 것과 같다. 개인적 우화는 TV같은 대중매체에 나오는 주인공과 동일시 하여 본인을 멋진 사람(혹은 이름있는 악당) 쯤으로 여기는 것이다. 그래서 간혹 빨간망토를 두르고 책상에서 뛰어내려 한참 병원신세를 지는 아이들도 생겨난다. 이는 불멸의 환상과도 관계가 없진 않은데 일단은 그렇다. 


 자기중심성은 앞에 설명한 것들을 포함해 다른 사람들이 나와 생각이 같다고 믿는 것이다. 즉, 역지사지가 되지 않는 것이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할 때 이 특성을 모르고 있다면 큰 실수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을 성인과 같이 존중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들의 생물학적 특성을 이해해야 왜 그들이 그런 말을 하는지, 그들과 대화를 할 때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3시간 정도 짧게 교육을 받았지만 추후에 기회가 된다면 조금 더 배워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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