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오늘 용인시 청년담당관 소속 공무원과 정한도의원이 모여 청년 공간 운영 서포터즈에 관해 이야기를 했다.
며칠 전 청년공간 관련해 용인시 공무원과 전화와 카톡으로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이전에 이야기 했던 것과 많이 달라져서 당황하긴 했었다. 그래서 오늘 만나 가장 먼저 소통에 관한 이야기를 했었다. 공무원들은 행정의 언어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결재서류, 보고서 등의 서류를 보며 적은 텍스트로 많은 정보를 주고받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그것을 통해 텍스트 이상의 정보를 얻을 수 없다. 그런 부분에 있어 공무원과 그렇지 않은 사람간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그들에게 조금 더 많은 것을 요청 했다.
그리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행정의 언어와 관련해 오해가 있었던게 많았다. 공무원측에서는 어렵사리 예산을 쓸 수 있도록 준비를 했는데 그것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마치 그 예산 사용처를 다 정해둔 것 처럼 오해를 하게 되고 그런 오해가 몇개씩 쌓이면서 마찰이 있었다. 관련해 이야기를 통해 오해를 줄이고 청년들이 원하는 바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 했다. 처음부터 잘하긴 어렵지만 이렇게 오해도 하고 의견다툼도 하고 그렇게 한발 한발 더 나아가는것 같다.
내일이면 조금 더 나아지고 모레면 그보다 더 나아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