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5. 14 안산시 청년공간 상상대로에 다녀왔다.
청년공간을 만들기 위해 6년을 고생했다고 하는데 그런 보람이 느껴지는 모습이었다. 공간의 모든 곳에 청년의 냄새와 느낌이 많이 났었다. 마치 서울의 청년공간을 보는 모습이었다. 그만큼 멋졌다.
오늘 간담회에서도 나를 포함한 다른 지역의 청년들은 그저 부러워 하고 있었다. 안산의 청년공간은 시의 직영이 아닌 위탁이었는데 좋은 운영사례로 소개해도 될만큼 좋았다. 간담회를 하던 중 참석한 원미정 도의원이 경기도 청년 네트워크를 제안해주어 실행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용인의 네트워크를 먼저 구축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간담회를 통해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간담회가 끝나고 남은 사람들끼리 이야기를 하며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청년공간의 운영 위탁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가 있는데 지역의 청년공간이라면 그곳의 청년이 맡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관련해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역에서 이제 막 시작하는 청년과 중앙에서 거대한 기업을 이룬 이들이 경쟁하는게 과연 청년 관련 활동의 취지에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상황을 막고 지역의 청년들에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이 활동의 기본이 아닐까 한다.
다음엔 어디의 청년공간으로 갈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