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장애인 분류
우리나라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제2조(장애인의 종류 및 기준)를 기준으로 장애를 분류하면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신체에 장애를 가지고 있는 '신체적 장애'와 정신에 장애를 가지고 있는 '정신적 장애'이다. 신체적 장애에 속하는 장애인을 나열해 보면 '지체 장애인, 뇌병변 장애인, 시각 장애인, 청각 장애인, 언어 장애인, 안면 장애인, 신장 장애인, 심장 장애인, 간 장애인, 호흡기 장애인, 장루ㆍ요루 장애인, 뇌전중 장애인'이다. 정신적 장애에 속하는 장애인은 '정신 장애인, 지적 장애인, 자폐성 장애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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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기서 눈여겨볼 장애 유형은 정신적 장애이다. 정신적 장애의 뜻은 '정신 질환(精神疾患) 또는 정신병(精神病), 정신 장애(精神障碍)는 개인적, 사회적 기능에 있어서 문제를 일으키는 행동이나 정신적인 이상을 가리킨다'라고 되어 있다. 하지만 발달 장애의 뜻을 보면 '어느 특정 질환 또는 장애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하는 나이에 이루어져야 할 발달이 성취되지 않은 상태로, 발달 선별검사에서 해당 연령의 정상 기대치보다 25%가 뒤쳐져 있는 경우(출처 : 서울대학교병원)'라고 되어 있다.
정신적 장애의 정의와 발달 장애의 정의는 다른 의미로 해석되며 원인과 증상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때문에 정신적 장애에서 발달 장애는 제외돼야 하는 것이 맞다. 2017년 우리나라는 정신적 장애에 발달 장애를 중분류로 지정하고, '지적 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정신 장애와 분리시킨 상태'이다.
출처 : https://www.dwb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694
발달 장애는 앞서 보았던 신체적 장애, 정신적 장애와 중복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발달 지연으로 인한 지체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고, 지적 장애도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런 발달 장애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눠 구분된다.
① 정신 지체(지적 장애)
② 전반적 발달장애
● 자폐범주성장애 : 전반적 발달장애의 세 가지 조건이 모두 나타난다.
● 레트 증후군 : 중도정신지체와 경도자폐범주성장애 증상을 가지고, 정신발달에 퇴행이 보인다. 여자에서만 발견된다.
● 소아기붕괴성 장애 : 2세경까지는 정상 발달을 하고, 그 후 여러 기능 영역의 능력이 퇴행한다.
● 아스퍼거 증후군 : 지적으로 정상 발달을 하고, 언어·인지능력도 그다지 지체되지 않으나, 사회성과 ‘애착 행동’에서 자폐적 증상이 보인다.
● 비정형 자폐범주성장애 : 이른바 ‘자폐범주성장애 경향.’ 전반적 발달장애의 세 가지 조건 중 두 가지는 보이지만 세 가지 전부는 나타나지 않는다.
③ 특이적 발달장애
● 학습장애(LD) : 읽기, 쓰기, 셈하기 등 특정 능력이 해당 연령에 비해 현저하게 낮다.
●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 행동적으로 집중력과 침착성이 없다. 주의력이 없다.
● 의사소통장애 : 언어이해능력, 표현능력, 발음 능력 등이 해당 연령에 비해 낮다.
● 운동기능장애 : 운동발달이 해당 연령에 비해 낮다.(출처 : 시그마프레스)
자페 스펙트럼(Autism Spectrum Disorder)이란
아동기에 사회적 상호작용의 장애, 언어성 및 비언어성 의사소통의 장애, 상동적인 행동, 관심 등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보통 3살 전에 발당 상의 차이가 나타나며 확인이 가능하다고 학회는 말한다. 하지만 나의 경험상 3살 이전이 아닌 5세 이전이었다.
자폐 장애가 발생하는 원인으로 신경해부학적 연구, 뇌영상 연구, 생리학적 연구, 생화학 연구 등을 통해, 자폐 장애는 다양한 신경생물학적 원인에서 뇌 발달상의 장애로 인하여 발생된다고 알려졌다.
나의 아들 '갑자기'처럼, 3세~5세 사이에 발달 장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부모(보호자)는 크게 세 가지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관찰 1. 사회적 상호작용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가?
의심 증세가 나타는 시기, 아이가 가장 많이 생활하는 곳은 가정일 것이다. 집에서 가족과 눈을 마주치려 하지 않거나 특정 표현을 하는 것이 부족한지를 살펴봐야 한다.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등의 감정이 가장 먼저 나타는 곳은 얼굴로, 얼굴 표정의 변화가 단조롭거나 무표정이라면 의심을 해야 한다. 또한 타인과 그룹 활동을 하는 것에 별 관심이 없거나 함께 활동을 한다고 해도 개인적인 활동을 한다면 이것 또한 의심을 해야 한다.
관찰 2. 일상적으로 의사소통에 문제는 없는가?
대화를 함에 있어 의성어(우~, 아~ 등)를 주로 사용하거나 단어의 조합으로 된 문장을 또래처럼 구사할 수 없다면 의심을 해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손가락을 이용해 지목만 하거나 그곳 근처에서 머물러 있다면 이 또한 의심해야 한다.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고 명령과 지시(예로 저거 가져와, 그거 엄마나 아빠 주세요 등)를 잘 따르지 않아도 의심행동이다.
관찰 3. 한정된 행동과 반복적 행동(루틴)을 하고 있지는 않는가?
유아기 때는 모든 것이 흥미롭고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이지만, 유독 특정 사물이나 환경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며 그것을 못하게 부모가 제재하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이 관찰된다면 의심해야 한다.
보너스 관찰. 어떤 사물이나 행위에 대해 집착하고 있지는 않는가?
한 번 경험하거나 손에 잡히는 일에 대해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는 경우, 고개를 반복적으로 앞뒤 혹은 좌우로 흔드는 경우, 빙글빙글 도는 행동이 반복되는 경우 등이 관찰된다면 의심해야 한다.
우리 아이에게 위와 같은 관찰 상태가 확인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과 치료소를 찾아야 한다. 초기 대응으로 완전한 치료는 될 수 없지만 사회성과 언어발달, 인지능력에 대한 부분을 촉진시켜 도발적 행동을 최소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