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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아지음 Nov 21. 2020

토요일, 두런 두런 메모

나무와 나. 소중한 해ᅵᆾ. 가을. 지금  일상으로 파고 들기 시작한 코로나. 친구와 동료, 가족과 이루어지는 사소하고 가깝고 그리운 모임 모두 거리두어야 한다. 부디 철저해졌으면 좋겠다. 보고 싶으 마음 탓에 더 오랫동안 힘들어하며 보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나에서 끝나지 않고 내가 사랑하는 일에게 슬픔을 줄 수도 있다. 운이 아니라 나에 의해서 결정되는 걸 알아야 한다. 느닷없이 활기차고 싶어서 걸으면서 마스크 속으로 “재밌게 살자고 말했다. 여섯 번 정도 말한 거 같다. “재밌게 살자덜 사고 덜 버리고. 덜 사는 것도 덜 버리는 것도 생각하고 공부하며  가을의 끝 겨울의 시작, 좋아하는 이음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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