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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아지음 Sep 04. 2020

가을 아침

컨셉진, 100일 글쓰기 프로젝트 4일차

오늘은 제법 가을을 닮은 바람이 분다. 습하고 눅눅한 무게를 덜어낸 맑은 바람이 분다.  기운이 산뜻한 여름의 끝을 알리는 바람이 분다. 올해도 가을은 바람으로 당신의 시작을 알린다. 구월이다.

마스크 없이 편하게 다닌 지난 구월을 먼 발치에서 그린다. 바람과 하늘을 제외한 모든 게 바뀐 구월에서


그래도 오늘의 예쁨을 찾았다

힘내야지




———

글. 사진     강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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