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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아지음 Sep 27. 2020

긴즈버그의 말

‘진정한’이 무엇인지 보여준 한 사람. 그녀의 생각 단락을 읽다보니 나에게 가득찬 감정과 고민들이 아래로 아래로 수그러들었다. 쪼그라들었다는 게 더 가까울 수 있다.


나는 법에 대해 잘 모르지만, 심하다 싶을 정도로 자주 발생하는 도무지 이해 안 되는 판결에 대해 곧잘 분노하며 살고 있다. 할 수 있는 거라곤 국민 청원에 댓글 한 줄 뿐이라는 것에 무력감도 느낀다. 법의 미래에 대해 희망을 품지 않는다


그런 마음으로 한 줄 한 줄 읽다보니 마음이 동화되어 깊숙이 울컥했다. 부럽기도 하고 희망이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하늘의 별이 된 것에 막연히 아쉬워서, 여러 감정으로 코끝이 아렸다.


옳다, 정말 옳다

뿐만아니라 모든 페이지에 꾹 꾹 눌러 담긴 생각과 고민, 가치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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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강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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