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모아지음 Oct 12. 2020

흔한 오해

아주 오래전 삼청동 어느 꽃집


실제로 발생한 감정과 내가 표현하는 감정의 차이.

같은 이름 아래 다만 정도가 다를 수도 있겠고 애초에 없던 것을 내 것이라 진실로 믿을 수도 있다.


내면의 감정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인지하려면 어떤 방식으로 다가가야 하는지 궁금하다. 이렇게 가까운데도 이렇게 쉽지 않다는 것이 매번 놀랍다.


서른넷 또는 서른셋. 여전히 모른다. 그리고 또 여전히, 내 안팎을 최대한 사실적인 언어로 기록하며 살아가고 있다.


어찌 되었든 계속해나가겠지.

간결하고 간절하게




———

글. 사진     강민희







매거진의 이전글 외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