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Attitudes Become Artwork
이 책의 제목은 1969년 큐레이터 하랄트 제만이 기획한 전시 @ 스위스 <태도가 형식이 될 때>에서 가져온 것이다 라고 한다. 당시 그 전시는 관습적으로 받아들여지던 “미술작품”의 틀을 깨었고, 그 이후로 그는 1세대 독립 큐레이터로서 지금까지 회자되는 분이시다.
내용은 비전공 분들도 새로운 시각으로 예술을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추천하고 싶다. 그래서 그런지 박보나 작가님을 향한 팬심으로 내용을 스포일 하고 싶지 않은 그런 나의 마음...:)
고민이 생길 때 꺼내보고 만져보고 또 크기도 마음에 들어서 가방에 마치 부적처럼 들고 다니며 작품을 대하는 태도를 또 익숙함을 바라보는 태도를 새로이 되짚어 보며 작업을 해야겠다.
+ 표지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들었다 그리고 한편으로 익숙하기도 했는데 바다출판사 홈페이지에 문학예술 쪽 책을 구경하다 보니 아서 단토의 <미를 욕보이다>도 같은 출판사였고, 비슷한 표지 디자인이었다. 이번 책은 주수현 님이 디자인하셨다고 책에 표기되어 있는데, 같은 분이신지 궁금하다
++표지에 있는 작품은 Bas Jan Ader의 <I’m too sad to tell you (너무 슬퍼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