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무실이 무디의 신혼집인데 불편하진 않는지?

이제 막 동업을 시작한 영상 편집팀

by 김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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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MOODY):

사실 불편보다는 지미가 우리 집에 와서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다 더욱 부지런해졌다고 생각하는데 혼자 일하면 게으르게 하루를 보내는 게 사실이다 함께 일한 이후로 지미가 오는 날이면 아침부터 쓸고 청소한다 나의 생활 패턴에도 훨씬 훨씬 도움이 되고 있다 대신 내가 걱정하는 건 지미가 우리 집까지 오는 시간이나 와서 일할 때 다양한 부분들이 지미 입장에서는 불편할 거 같다고 생각이 든다 (이 질문도 그래서 써봤다) 나한테 맞춰져 있는 집이기에 온도나 식습관이나 디테일한 부분 부분들이 다 불편하지 않을까 늘 지미를 살피면서 있는다 이 집에서 같이 일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괜찮다 그저 지미가 걱정될 뿐이다


지미(JIMMY):

장소가 불편하지는 않다. 다만 무디의 입장이 걱정돼서 마음 한편에 아주 씨앗만큼의 불편함이 있다. 엄밀히 말하면 내 공간을 내어주는 게 아니라 무디가 무디의 공간을, 심지어는 무디와 무디 남편분의 신혼집을.. 내어주는 것이니까 무디의 마음이 괜찮을까? 하고 신경이 쓰이는 것이다. 그리고 일찍 출근하는 날이면 바깥에 나가서 점심을 먹을 때도 있지만 어쩔 때는 무디가 음식을 차려주기도 하는데 그럴 때면.. 정말 설거지라도 하고 가고 싶다. 그런데 무디는 그냥 가만히 놓아두고 가라고 해서 괜히 무디를 귀찮게 하는 것은 아닌지 마음이 쓰인다. 장소만 따지고 본다면 여기에 큰 모니터도 있고 해서 오히려 일하기에는 더욱 편한 공간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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