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tomato weekly(2월 마지막주)

2주 만에 만난 동업자 위클리

by 김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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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미를 오랜만에 만나서 엄청 수다를 떨었다 오랜만에 만나니까 할 말이 쌓여있어서 차근차근 다 말하느라 일하기가 싫었다 결론은 그냥 지미가 오면 놀고 싶다 일하기 싫다 큰일이다 너무 짝짜꿍이 잘 맞아서 그런지 초등학생처럼 놀고 싶다


2. 둘이서 4시간 만에 영상 편집을 처음부터 끝까지 20분짜리 영상 하나를 다 만들었다 손발도 잘 맞아서 그런지 속도가 엄청 빨라졌다 지미는 못 느꼈겠지만 사실 나는 속으로 엄청난 우리의 속도에 놀라고 있었다 뭔가 우리 잘하는 거 같다


3. (재빠르게) 일끝내고 근처 공원으로 산책하러 나갔다 놀이터에서 시소도 타고, 강아지 놀이터에서 조금 멍청한 강아지를 쳐다보고 있었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강아지들이 우리를 멍청한 인간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겠다 생각한다


4. 지미가 버스에서 가는 걸 사진으로 찍었다

귀여웠다

버스탄 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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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디네 집에서 가장 밝은 곳이 우리가 함께 일하는 방인데, 그곳에 얼마나 해가 잘 들어오는지 이날 확실히 체감했다. 불을 켜지 않아도 그리고 항상 커튼이 쳐져 있어도 정말 밝은 방이다. 그런데 이 방이 항상 따뜻하고 심지어는 덥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무디가 커튼을 확 젖혔는데 그 방향을 마주 보고 있던 나는 정말 눈이 머는 줄 알았다.


2. 2주 만에 무디네 집에 가서 함께 일하는 날이었다. 역시 집에서 혼자 따로 일할 때보다 무디와 함께 일할 때 더 재밌고 능률이 오르는 것 같다.


3. 무디가 미래의 계획을 이야기해주는 게 너무 멋있어 보여서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무디에게 콩콩 뛰어가서 껴안는 돌발행동을 하게 되었는데 무디는 조금 당황했지만 그래도 잘 받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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