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만덕객주>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했던 김만덕의 삶을 기리기 위하고 당시 제주의 경제 활동을 엿볼 수 있는 <김만덕객주>를 찾았다. 제주항 근처 원제주 지역인 건입동에 위치한 이곳은 고증을 거쳐 당시의 모습을 재현했다고 한다. <김만덕객주>는 김만덕 기념관 옆에 위치하고 있고,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동문시장에서도 멀지 않아서 접근성이 좋았다. 기념관은 월요일이 휴관일이었기 때문에 전시는 보지 못했고, 대신 식사를 하기 위해 객주로 들어갔다.
초가집들이 옹기종이 모여있었는데,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제주의 옛 모습을 상상하며 둘러보기 충분했다. 잠시 둘러본 후 식사를 하기 위해 실내로 들어갔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손님은 많지 않아서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제주도에서 유명한 몸국, 고사리해장국, 고등어조림 등 식사 메뉴와 다양한 전 종류와 묵무침 등 안주로 먹기 좋은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나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싶어서 고사리해장국(10,000원)과 고기국수(8,000원/지금은 판매하지 않는 듯하다.)를 주문했다.
국밥 종류여서 기본 반찬은 단출했지만 국밥에 밥을 말아 후루룩 먹을 수 있어 좋았다.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아 가볍게 한 끼를 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문시장에 간 김에 근처 김만덕기념관에서 김만덕의 삶에 대해 둘러보고, 객주에서 제주의 맛있는 한 끼를 하면 좋을 것 같다. 현대적인 모습이 강한 제주항과 대조되는 평화로운 객주의 초가집 풍경이 매력적인 곳이었다.
- 김만덕객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임항로 6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