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돌아보기

나를 탐구하고 다스리기

by 미니힐

평안한 상태에서 나를 돌아보기


조급하고 두렵고, 혼란스러울 때는 객관적인 나 자신을 볼 수 없다. 졸업 후 취업 준비한 몇 개월 동안은 그냥 울면서 지냈던 거 같다. 그때는 정말 내가 뭘 좋아했는지, 뭘 하고 싶어 했는지, 내가 바랐던 꿈도 전혀 생각나지 않았다. 그저 우울감과 패배감에 젖어있었다. 빨리 취업해야만 할 것 같은 조바심, 나만 취업하지 못한 거 같은 피해 의식에 허우덕 대고 있었다. 몇 개월이 지나서야 깨달았다. 당시 알바를 하고 있었는데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은 지금 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나의 내면을 다시 살펴보았다. 마음이 평안해지니 선명하게 보였다. 내가 하고 싶었던 일들이 생각나기 시작했다.


“아 맞아! 나도 꿈이 있었지? 이 일을 하고 싶어 했잖아! 그래 도전해보자!”


그제야 생각난 나의 꿈. 다시금 의욕이, 열정이, 꿈이 생긴 나는 하고 싶었던 '방송작가'일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세상의 흐름에 밀려가다 보면 눈이 어두워진다. 나의 꿈과 희망도 사라지고, 비교와 조바심, 우울감만 남는다. 세상에 말려 나를 놓치지 말자! 평안한 상태에서 내 마음에 귀 기울이다 보면 나의 꿈, 나의 소망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원하는 대로, 간절한 바람대로


중학생 때 기술가정 시간이었던가? 과제로 썼던 자서전을 발견했다. 60세라고 가정하고 내가 태어났을 때부터 노년까지 써 보는 과제였는데... 과거를 돌아보며 추억팔이도 하고, 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나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적어보았다. 그런데 신기한 점이 그때 상상하고 꿈꿨던 몇 가지가 실제 지금 나의 삶에 이루어졌다는 사실이다. 성인이 돼서 ‘방송작가’가 되었다는 점과 동아리를 통해 신랑을 만났다는 것! 그리고 만약 이 글이 책으로 나오게 된다면 출판의 꿈도 이루어진 것이다. 간절히 바라고, 기대하면 정말 언젠가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일까? 사람이 무언가를 간절히 바란다는 것은 굉장한 파워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에 따른 노력도 더한다면 꿈은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이다. 내가 바라는바,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실제적인 계획과 설계를 매일 꾸준히 다짐하고 실천해 나간다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원하는 대로, 간절한 바람대로 이루어진다. 그러니 일단 내 마음속 진정 원하는 바, 간절한 바람을 찾아보고, 포기하지 않고 그 꿈을 키워보자! 혹시 아는가. 언젠가 그 꿈이 이루어질지도!


내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리스트를 적어보자!


개인적으로 나의 상황이나 나의 상태, 나의 적성, 장단점을 분석할 때 글로 정리해보는 게 굉장히 큰 도움이 됐다. 특히 리스트를 작성해 도식화해서 내가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를 한눈에 알아보게 정리하면 나의 장단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내가 잘하는 것, 재밌어하는 것, 칭찬받은 것을 정리해서 써 보고, 내가 싫어하는 것, 못하는 것, 힘들어하는 것 등을 써보자. 이렇게 구분해서 적어보면 내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 실수했거나 실패했던 상황을 떠올려보고 극복해야 하는 것, 극복 가능성 있는 것, 극복할 수 없는 것을 나눠서 적어보고, 내가 할 수 없는 것은 과감히 버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은 식으로 무엇을 하거나 우선순위를 정할 때도 나만의 리스트나 도표를 만들어서 선택과 집중을 하면 좋다.


동기부여·선포문·꿈을 이뤄주는 기도문을 적어보자!

말의 힘은 생각보다 크다. 또 어떤 마음,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많은 것들이 달라질 수 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 내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돌아보고, 정확한 이유를 발견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동기부여, 선포문, 꿈을 이뤄주는 기도문을 적어보자! 마음이 흔들리거나 좌절할 때마다 큰 힘이 될 것이다.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실제적인 계획을 잘 짜보자! 매일매일 그 계획대로 실행해보고, 선포문을 읽는다면 어느 순간 꿈 앞에 성큼 다가간 나의 모습을 볼 것이다.


세상엔 다양한 직업과 일이 있다. 어쩌면 내가 원하는 꿈과 할 수 있는 일이 다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무리 없이 하면서 (업으로 삼고) 원하는 꿈도 이뤄보는 것. (취미 내지는 남은 시간에 투자해보는 것.) 일은 일일 뿐이다. 어떤 직업이나 타이틀에 갇힐 필요없다. 내 삶의 주체인 내가 나의 삶을 만족하고 즐겁게 살아간다면, 그것이 바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삶일 것이다. 자기 삶을 지혜롭게, 현명하게 설계하고 마음껏 누리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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