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나에 대한 끊임없는 사색과 탐구다. 나에 대한 질문은 질풍노도의 시기 고등학생 때 최대치로 증가했다. 공부에 집중해야 했는데 그럴 수 없었고, 그럴 여력이 없었다. 사춘기에 찾아온 친구들과의 관계 고민, 아버지 사업의 부도, 부모님간의 관계, 수능 스트레스 그리고 담임선생님의 폭언. 생각과 고민이 불어나고 하나의 관계가 삐거덕 거리기 시작하며 내 삶의 모든 것에 영향을 미쳤다.
‘왜 선생님은 내게 그런 말을 했을까?’
‘난 정말 안 될 놈인가?’
‘엄마, 아빠의 관계는 회복될 수 있을까?’
‘그 친구가 나에게 보낸 눈빛은 무슨 의미였을까?’
‘나는 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가?’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는 왜 이럴까?’
‘나는 왜 태어났을까?’
‘나만의 색깔이 있긴 있는 걸까?’
나의 물음은 존재 여부까지 묻게 되었고 고등학생 때 처음 신의 존재를 믿게 되었다. 내가 왜 태어났는지 정말 궁금했다. 어려운 질문들과 안팎으로 더해져 오는 무게감. 성적은 떨어지고 자책은 깊어가고, 나에 대한 질문은 더 짙어졌다. 길을 가면서, 지나가는 버스를 보면서, 수업시간에도, 독서실에서도, 침대에서도 끊임없이 물었고, 나 자신에게 편지를 쓰기도 했다. 나를 혐오하면서도 나를 찾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모두들 밤새워 문제집을 파고들 때 나는 ‘나’를 향한 끊임없는 질문과 눈물의 기도로 날을 샜다. ‘나’에 대한 탐구는 그렇게 시작됐고, 몇 년 후 나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게 되었다. ..<생략>..
전체 글 내용은 출판 책에 담겨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