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가방 안엔 그 친구의 추억과 인생이 들어있다. 새로운 친구를 만난 동물들은 처음엔 호기심으로 다가가고 나중엔 그 친구의 추억을 새로 덧칠해 주기 위해 애쓴다. 새것과 옛것, 새로움과 낡은 것 등 서로의 조화로움 속에 소중한 것이 더 빛난다.
2. 끝까지 제대로
인내가 부족한 주인공 원숭이 친구. 끝까지 제대로 하는 게 없어 엄마의 걱정과 핀잔 소리를 듣게 된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찾고 도전하는 주인공. 역시나 끝까지 제대로 한 것은 없지만, 전부터 끝까지 제대로 할 수 있는 게 한 가지 있었단 사실!ㅋ 기죽지 않고 유쾌하게 자신의 장점을 찾아가는 원숭이를 보며 '픽' 웃음 짓게 된다.
3. 꿈을 굽는 빵집
아이들의 '꿈'이야기를 듣고 꿈속에 나온 대상들을 빵으로 만들어주는 빵집 아저씨. 어느 날 무서운 꿈들이 아이들을 괴롭히고... 빵집 아저씨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데... 기발하고 재밌는 방법으로 아이들의 꿈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동화책.
4. 눈사람을 옮기자!
더운 나라 사람들이 한 번도 보지 못한 하얀 '눈'
북극에 있는 사람들이 그들을 위해 눈사람을 옮기는 이야기. 그림과 캐릭터가 매우 일본스럽다.
5. 아빠가 아플 때
아빠가 아파 회사를 쉬는 날. 아이들은 아빠의 빈자리를 메꿔보면서 아빠의 출근시간, 회사에서의 시간, 집에 돌아와서의 시간 등을 상상하고 흉내 내보면서 아빠(가장)의 무게를 지레짐작해 본다.
6. 내 하품이 어디로 갔을까?
잠이 오지 않는 꼬마 아가씨는 하품이 달아나 자지 못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는데... 하품을 찾아 세계여행을 떠나는 귀엽고 유익한? 이야기. 아이의 시선으로 세계 유명 스팟을 구경하고 올 수 있다 ^^
7. 린 할머니의 복숭아나무
나눔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너무 귀엽고 아름답게 담아낸 동화책. 자연의 이치와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다. 린할머니의 나눔으로 그녀의 탐스러운 복숭아 한 알, 한 알은 온 세상을 핑크빛 복숭아로 물들어버렸다♡ 마지막 페이지는 정말 감동 그 잡채!
그림과 지문과 대사와 해석까지. 동화책을 읽다 보면 한 편의 아름다운 연극을 하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설레고 재밌고 풍요로워진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