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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니힐 May 12. 2020

최근에 본 힐링 영화 리스트 8

최근에 본 힐링 영화 리스트! 개취이며 주관적 영화평임을 참고해주세요! 그래도 정말 힐링되는 영화들이라고 생각함돠 :-)


1. 소중한 날의 꿈 : 한국 애니메이션의 소망을 봤달까? 스토리, 그림, 연출, 노래 등등 넘나 만족스러웠던 영화. 순수한 시절, 순수한 꿈을 다시 마주하는 시간이었다.

이랑NA. 난 달리기를 할 줄 알지만 세계 일등 정도는 아니다. 내가 할 줄 아는 건 다 그렇다. 그렇다고 근사한 어른이 될 수 없는 건 아닐 것이다. 어쨌든 어른으로 가는 길에 있다. 그 가는 길에 지쳤을 때 어떤 일을 할지도 모르던 시시한 때를 기억하려고 한다. 누가 가는 길이든 처음 가는 길이 스스로 다다르기 위해 내딛는 지금. 내 작고 힘없는 발자국이 기특할 때가 있을 거라 믿는다. 1등은 기분 좋은 거다. 그렇지만 내가 만날 꿈들이 등수가 매겨지는 일이 아니었으면 한다.


2. 미스 포터 : 영상도 자연도 그림도 그녀의 삶도 너무 사랑스럽다. 그림들이 살아 움직일 때 넘 귀욤ㅎㅎ실존했던 동화작가 이야기.


3. 카모메 식당: 소소하지만 넘나 매력적인 영화. 맛있는 빵과 오니기리 등 맛보고 싶은 요리에 침이 꼴깍. 마지막 수영장에서의 내레이션과 박수쳐주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여유로움과 함께함을 배웠다.


4. 업 : 다시 봐도 사랑스러운 애니메이션. 인트로가 너무 인상 깊어서 본 내용을 까먹었었는데...이런 내용이었구나..다시 정리ㅋ 새로운 관계망과 모험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


5. 워룸 : 진정한 영적 전쟁이란 이런 것이돠! 선포하고 기도할 때 전율이~~~ 중반부부터 재미지다. 파워풀한 말씀 기도! 나도 선포해야디! 기도해야디! 말씀기도의 동기부여를 불어넣어준 기독 영화.


6. 클래식 : 야한 장면 1도 없는데 여전히 짜릿짜릿하고 은밀하고 두근두근 거리는 연출. 풋풋한 고딩연기도 넘나 재밌다. 가슴 아픈 사랑이 세대를 넘어 이루어진다.


7. 리틀 포레스트 : 정말 애정 하는 영화. 아름다운 사계절과 정직한 농작물. 수고로움과 여유로움과 따뜻함과 편안함이 스며든다. 눈과 입이 맛있는 영화. 김태리 목소리도 연기도 넘 좋다.


8. 시간을 달리는 소녀 : 소중하지 않은 시간, 소중하지 않은 말, 소중하지 않은 순간은 없다. 모든 순간이, 모든 마음이, 모든 시간이 귀하고 아까운 것들. 이상적인 판타지로 시간의 진리를 진부하지 않게 풀어놓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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