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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니멀 사남매맘 May 05. 2023

어린이날 장난감 말고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한 후 어린이날 선물이 달라졌다

오늘은 어린이날이다.

어린이가 4명이나 있는 우리 집.

아침부터 시끌벅적하다.

학교, 어린이집 가지 않는다고 신나서 어제 늦게 잤기에 늦잠 잘 줄 알았지만 늘 그렇듯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는 아이들.


미니멀라이프 시작하기 전에는 어린이날이 되면 ’무슨 장난감을 사줘야 하나?‘ 고민했는데 지금은 ’ 어떤 경험을 하게 해줘야 하나?‘ 생각하게 되었다.


장난감을 사주면 며칠 가지고 놀다가 금방 싫증내고 가지고 놀지 않는다.

아이들에게 물건의 소유로 인한 기쁨보다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경험과 여행을 하며 누리게 되는 행복감을 알려주고 싶다.


야외로 나가보려 했는데 비가 온다고 해서 평소에 물을 좋아하는 32개월 넷째를 위해 근처 온천에 갈 예정이다.

여름휴가 때 외에는 아이넷을 데리고 물놀이를 간 적이 거의 없는데 오늘은 큰맘 먹고 갈 생각이다.

10살 이하의 4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물놀이를 가는 건 극기훈련 수준의 체력이 필요하다.

그래도 오늘 하루 아이들이 즐거워할 수 있다면 엄마아빠의 헌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아침 든든히 먹고 출발해야지~

어린이날. 모든 아이들이 웃을 수 있게 엄마, 아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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