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똑같이 입구에서만 보고 가지 마세요.
홋카이도 여행시 나이먹은 분이 있다면 반드시 일정에 포함시켜야 하는 곳.
노보리베츠의 숙소를 검색하다가 가장 많이 추천 받은 #마호로바 호텔을 예약하게 되었다.
예약은 재패니칸에서 했는데 식구가 많다보니 (4명) 방 예약하기가 쉽지 않았다.
일본 최대 온천을 자랑하는 마호로바 호텔 (수용인원이 1,800명에 육박하는 큰 호텔.)
현판도 멋스럽게 로비에 걸려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 중국인을 태운 관광버스가 연신 드나들고 있었음)
지옥계곡을 들어가기 전 만날 수 있는 풍경 (지역 곳곳에 온천물이 하천처럼 관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aqJf1dMKtA
지옥계곡입구. 여기서부터 계란 썩는 냄새와 유사한 유황냄새가 코끝을 찌른다.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모형도와 함께 표지판이 기념사진을 부른다.
대부분의 관광객이 지옥계곡 초입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발길을 돌린다. 이 곳을 거쳐가는 관광객들 중 절반은 1~2시간의 체류시간 동안 이 곳을 방문하기도 하고. 숙박을 하는 일행들은 호텔내에 있는 온천에서 몸을 녹이기 위해 다른 지역은 돌아볼 엄두를 내지 않기 때문인데...
https://www.youtube.com/watch?v=WCVGOt_cMVY
https://www.youtube.com/watch?v=FDhxIDHmXWk
분출되는 온천을 보기위해 설치된 전망대 (여기까지가 일반 단체 관광객 코스다)
저녁 호텔 부페를 통해 멜론, 털게는 원없이 먹었다!!! 사진보니 침 나온다!
https://www.youtube.com/watch?v=shjrDKACaW0
저녁때 한국인 단체관광객과 중국관광객이 찾은 탓인지 한국어와 중국어가 섞여 들린다.
너무 피곤해서 인지 꿀잠을 자고, 알람 맞춘 6시에 호텔을 나와 정상에 올라가 보기로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e4_U-gM3tk
#오유누마 가는 길. 가는 길 저질체력의 한계를 다시금 느낀다. 운동해야지...
https://www.youtube.com/watch?v=TKKQwxVhWvU
코스마다 퀴즈푯말이 등반객들을 반겨주고 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0a85upzjo0
https://www.youtube.com/watch?v=nexMGZ9cG-I
묘한 느낌의 온천강과 만난다. 이곳에서 노보리베츠 하류까지 온천수가 흐르는 셈.
https://www.youtube.com/watch?v=aRNTShXttZ8
오유누마 전망대를 거쳐 온천에 발을 담글 수 있다는 곳을 찾아 헤매이는 중
가다가 만난 작은 온천 연못. 가끔씩 분출위험이 있어 유의하라는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다.
왔노라! 보았노라! 찾았노라! (오유누마강 천연족탕)
https://www.youtube.com/watch?v=OQJ0fVYyKEo
천연족탕을 체험할 수 있는 이 곳까지 오는데 40분은 족히 걸린 듯 싶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오지 않는 곳일지도.
여행의 참 맛. 남들 자는 시간 여행지를 돌아보는 느낌이야말로 그 어떤 감흥과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느낀 노보리베츠. 어제 저녁 까마귀떼가 그렇게 하늘을 수 놓았던 이유가 그 즐거움을 알려준 전조는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