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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은세상 Jan 17. 2020

2만건 리뷰를 통해본 K-POP앱의 현 주소 (1부)

팬들의 리뷰를 보니 숨은 니즈가 보이더라. (Vlive, Weverse)

6개월전 썼던 포스팅이 구글에서 'K-POP 앱' 'K-POP 추천앱' 을 검색하면 최상단에 노출되는 걸 보면서 생각했다. 초보자 입문편 관련 후속편을 쓰기로.  


K-POP 초보를 위한 필수 앱 목록  (초보편 읽어보고 오기)

구글에 KPOP 앱/ KPOP 추천앱 검색시 첫줄에 노출되고 있더라

  

K-POP 인기가 증가함에 따라 시중에 K-POP 앱들이 출시되었고, 그 중 비활성화된 앱도 잘 나가는 앱도 있다.결정장애를 가진 사람입장에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고 싶었다.   


"어떤 앱들을 리뷰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선택에 도움이 될까?"
다음의 3가지 기준을 충족을 만족하지 못하는 앱이라면 추천하고 싶지 않아.


3가지 기준을 나름대로 잡아보면,

1. 최소 1만건 이상의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한 앱
2. 리뷰가 20개 이상 등록된 앱 (2019년 11월~2020년 1월)
3. 현재도 서비스 업데이트가 되고 있는 앱


이런 기준을 충족하는 앱을 추려보니 15개.


이 기준에 탈락한 앱은 아래와 같았는데, 주로 IT업체가 만든 앱들로 콘텐츠를 확보하기 힘든 단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연예매체로 유명한 디스패치는 K-Pop Poly 외에도 이미지큐브, 예스튜디오와 함께 K-POP Starpic을 서비스하고 있다.

분석대상 앱

- IT 대기업이 만든 앱 : 브이라이브

- 스타트업이 만든 앱 : 최애돌, 스타플레이, 스밍, 린더,   

                                          팬플러스, 팬랩

- 통신사가 만든 앱 : U+아이돌라이브

- 방송사가 만든 앱 : 아이돌챔프, 뮤빗

- 언론사가 만든 앱 : 팬앤스타

- 연예기획사가 만든 앱 : 위버스   

- 차트사가 만든 앱 : 후즈팬

리뷰 분석 대상 K-POP 앱 리스트

분석조건

- 기간 : 2019.11.01~2020.01.16

- 플랫폼 : Android / ios

- 방법론 : 분석기간동안 해당 앱 리뷰 전수조사    

- 출처 : Sensortower


목차

1부. K-POP 앱 : 전통강자 vs 신흥강자 (Vlive vs Weverse)

2부. K-POP 앱 : 중간보스 (최애돌, 아이돌챔프, 스타플레이)

3부. K-POP 앱 : 동영상 차별화를 노리는 주자들 (U+아이돌라이브, 어메이저, 뮤빗, 스밍)

4부. K-POP 앱 : 일정앱은 우리가 최고 (린더, 팬랩)

5부. K-POP 앱 : 사진, 시상식 투표, 차트.  우리도 주목 해주세요 (팬플러스, 팬앤스타, 후즈팬)

6부. 전망 (K-POP앱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인가)


1. 브이라이브 (Vlive) - 글로벌 K-POP 앱의 대표주자 (8천만 누적다운로드)

브이라이브의 정체성은 라이브방송&채팅을 통한 팬과의 실시간 소통에 있다.

      1) 소비자 대상 메시지 : 스타라이브 / 실시간소통/ 유료   

             멤버쉽 통한 스타후원 / 다양한 스타채널

      2) 소비자 반응 성향

          - 긍정적인 피드백 : 12,675건 (76%)

          - 부정적인 피드백 :  4,075건 (24%)

          - 안드로이드는 80% 긍정적 피드백, ios는 부정적   

               피드백 60%

               즉, OS사용자별 만족도 차이가 크다.

     3) 주요 긍정적 피드백  

          - BTS 사랑해요! 스타와 직접 라이브로 소통할 수

              있어 좋습니다!!!!

              (Vlive 유입의 큰 지분은 역시 BTS)

          - 덕질 기본앱 (KPOP 앱 = Vlive 이라는 인식)

          - 크롬캐스트 지원 너무 좋아요!

              (큰 화면으로 우리 오빠를 볼 수 있다니)

          - 기능이 너무 좋다. 화면 끄고도 들을 수 있다.

              (백그라운드 재생/ 오프라인저장 모드)

          - 앱 용량감소 신기능 짱! 누가 이 생각한거냐!

              (내 폰 용량을 희생해도 되는 앱)

          - 편리한 사용성

      4) 주요 부정적 피드백

           - 영상 자동재생 중단할 수 있는 기능부재

              (영상보다 잠들었는데 일어나보니 배터리가 없음)     

           - 버퍼링, 렉 등 라이브 재생 환경의 편차

              (돈 냈는데 끊기면 더 화난다.)

           - 앱 업데이트 이후 알람 설정 시 알람이 제때 안 옴

           - 유료 멤버쉽에 대한 아쉬움 (돈 없는 학생이라..)  

       5) 시사점

           - KPOP 콘텐츠 일변도에서 웹드라마 등으로

               콘텐츠를 확장했지만 리뷰에서 해당 언급은 미미 

           - 빅히트 자체 서비스 (위버스) 등장으로 BTS팬들의

               체류시간 변화 (독점콘텐츠 본보야지 등)

           - 위버스 앱을 병행 사용하는 팬 사이에서 구관이

               명관이었구나를 깨닫고 있는 상태

           - 글로벌 국가에서 동시 접속하여 영상보면서

               채팅을 하더라도 문제없는 안정적인 인프라 보유

           - 그럼에도 불구하고 Vlive가 KPOP 덕질하는데

                가장 좋은 앱이라는 인식

           - 최근 아이돌 멤버들의 공황장애로 인한 활동중단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있는 리스크 존재      


2. 위버스 (Weverse) - BTS를 품은 자.

     천하를 호령한다. (450만 누적다운로드)

For the BTS, Of the BTS, By the BTS로 대변되는 위버스

      1) 소비자 대상 메시지 : 글로벌 팬 소통공간 /  좋아하는

            아티스트 영상감상 / 아티스트가 남긴

            오늘의 이야기 / 글(댓글) 번역기능 / 멤버쉽 전용

            콘텐츠  

      2) 소비자 반응 성향

             - 긍정적인 피드백 : 5,125건 (83%)

             - 부정적인 피드백 : 1,025건 (17%)

             - 안드로이드는 85% 긍정적 피드백, ios는

                 부정적 피드백 59%

                 특히, ios 한국사용자의 불만이 많은 편

     3) 주요 긍정적 피드백  

         - 멤버들과 같이 소통하는 즐거움이 가장 크다  

         - 취향이 같은 사람과 소통하는 즐거움

             (글로벌로 번역기능 사용하여 이해하기 쉽게)

         -  BTS! BTS! BTS!

         - 아티스트가 댓글을 달아주고 알림통해

             받을 수 있으니 행복해

         - 콘서트 현장 대기 시간정보는 이곳에서만 공유      

      4) 주요 부정적 피드백

           - 공카 (공식카페)도 폐지하고 위버스로

               일원화할만큼 가치가 있었던 것인가

           - 등급제가 없기때문에 안티를 걸러낼 수 없는 한계   

               (아티스트가 댓글볼까 두렵다.)

           - 브이라이브의 유용한 기능 미지원 불편

               (크롬캐스트 , 오프라인 모드, 백그라운드 재생)

           - 시도때도 없는 업데이트

           - 앱의 안정성 (잦은 오류발생, 로그인 불안정성)

           - 회원가입/로그인 불편함

               (특수문자, 이메일인증 미도착 등)  

      5) 시사점

           - 콘텐츠 IP정책 변경으로 모두 위버스로 일원화

           - 일원화 정책을 급진적으로 추진하다보니

               팬커뮤니티의 불만이 리뷰로 노출되고 있음

           - 브이라이브의 유일한 경쟁상대

           - 큰 화면에서 볼 수 없는 단점 PC웹 지원통해 개선

               (위버스 PC웹 지원한다.)

           - 쏘스뮤직 외 플레디스 인수이슈건. 팬클럽의 위버스

                반감 고조 (#빅히트플레디스인수합병반대)

           - 안티에 대한 기술적 방지와 처벌, 모니터링 시급

           - 내가 좋아하는 스타가 직접 소통하고 댓글을

               달아준다는 점이 모든 단점을 사라지게 함              

           - 해외팬은 후하고, 국내팬은 평가에 야박한 앱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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