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series ep 8.

상식과 비상식의 경계

by Minimi

'이거 맞나?'가 아닌 상식과 비상식의 경계를 나누는 순간

우리는 선택이 아닌 모든 것이 무너진다.

상식과 비상식에 결부되는 것.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봐라"와 "야 내 친구들은~" 이라는 것.

지나가는 사람은 '내 선택'에 아무런 영향력이 없는 사람이고 "내 친구들"과 "지인"은 그저 나의 한낱 시절인연이다.

거기에 내 인생을 거는 건 너무 무모한 일이다.

사람들은 상식과 비상식을 나누는 것에 대해 너무나 무례한 선을 넘는다.

도덕적인 것은 마땅히 지켜야 하나 그렇지 못할 경우 우리는 초자아의 영향에 따라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그리곤 그 부분에 따라 "넌 양심이 없냐?'라는 말을 하곤 한다.

대부분 양심적인 것들은 사회적으로 성장하면서 지켜나가지고 자기검열을 통해 반듯하게 자리잡아진다.

또한, 이 부분은 서로를 위해 학교와 가정에서 웃어른을 통해 교정되어지기도 한다.

그런데 그들이 이게 상식이다 비상식이다라고 논하지 않는다.

그들의 선택에서, 그들이 배워가는 과정에서 이미 체득되고 이해해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성적으로 다투는 것이 아니라

감정이 더 앞서 나가 싸우게 될 때. 그러면서 우리의 싸움의 논점이 흐려질 때

그 논점에서 벗어나 내 폭발적인 감정이 터해질 때 우리는 "상식과 비상식"이라는 단어를 선택하게 된다.

상식과 비상식의 경계에 서 있는 사람들 싸움의 당사자가 아니라

그것을 분할하는 것이 아닌 그 경계 밖에 있는 사람들이 볼모가 되어 애꿎은 상처를 받는다.

그래서 우리는 "댓글"창에서 그렇게 실오라기 하나 없이 싸우고 있는거 아닐까?

그래서 우리는 "내 얘기가 아니라 이건 친구 얘긴데~"라고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작가의 이전글선택 series ep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