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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니샤인 Jul 12. 2023

#45 이모티콘

: 꽁냥꽁냥 두뇌와 손의 막일



저는 아이패드로 사진을 일러스트 드로잉 작업을 하는 일을 부업으로 하고 있는데요. 미대를 나온 것은 아녀서 아주 전문적인 일러스트로 구현하진 못하지만 기술에 대한 고민과 노력으로 저렴한 가격에 일러스트 드로잉으로 변환하는 작업을 꽤나 잘하고 있어요. 그러니 판매도 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다른 캐릭터들도 관심이 생겨요. 이모티콘 시장이 재밌고 매력이 있어 보여서 이모티콘 캐릭터를 연구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힘드네요. 계속 앉아서 그리고, 지우고, 다른 이모티콘 레퍼런스 찾고, 또 그리고, 지우고 그렇게 20장이 넘는 캐릭터를 만들어야 해요.


카카오톡이란 엄청난 유저들의 수요,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용 블로거들의 수요!


저부터도 포스팅할 때 이런 스티커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취미 삼아 해볼까 했는데 상품 출시처럼 시장조사도 하고, 레퍼런스 찾아 차별성 만들고, 포지셔닝도 해야 하는 등의 굉장한 공력이 들어갑니다.








이모티콘

컴퓨터나 휴대전화의 문자와 기호, 숫자 등을 조합하여 만든 그림 문자. 감정이나 느낌을 전달할 때 사용한다.



수요가 있는 곳은 공급이 생기죠. 공급이 많아지면 경쟁이 생기고 퀄리티가 높아집니다. 그래서 이모티콘, 스티커 시장이 점점 고퀄리티가 돼 사랑받기 위한 연구도 심화되는 것 같아요.


차별성과 매력! 그냥 취미 삼아 도전해 볼까? 했던 마음이 시장조사를 할수록 취미가 아닌 프로들의 시장이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모티콘 작가,라고 떳떳한 직업이 되기도 하니까요. 온라인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글보다는 그림으로 생각을 표현하는 게 익숙한 사람들이 많아지는 만큼 이모티콘의 시장은 아무리 생각해도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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