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편지서문
김종민
마음이 떠다니는 가을밤
노란빛에 기대어 편지를 씁니다.
이 작은 종이에 제 마음을 적어내립니다.
한 글자에 마음을 담자니 넘쳐흐를 것 같고,
한 문장에 담자니 마침표를 찍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몇번이고,
그대를 생각하는 만큼 지우고 고쳐씁니다.
글에는 담을 수 없는 이 벅찬 눈물은
당신을 꿈꾸게 만든 노란빛과
가을 바람에 실어 보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하루 생각나는 것들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