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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형 Dec 09. 2020

[혼자살기 그림일기] 집에 가지고 들어가지 않는 것

향기만 가지고

세상의 모든 것은 에너지이자 주파수라는데
 안에 과하게 응집된 감정의 에너지가 있으면 자연 안에서 오래 걷는다.
나무와 풀을 보면서 천천히 걷다 보면 자연과 비슷한 평온한 상태로 마음이 변한다. 특별히 상황이 달라지는 것은 없어도  복잡한 상황과 내가 분리된다. 보통 번민은 나와 다른 것을 동일시하는데서 생기는데 내가 상황에 속하지 않고 상황을 관조하는 상태로 분리되면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차분하게 개선할 방향을 생각해   있다.
마음이 번잡한 상태로 집에 들어오면 집에서 무슨 일을 해도 머릿속으로는 당장 해결할  없는  밖의 일들을 계속 리플레이하게 된다. 후회도, 부끄러움도, 자책도, 분노도, 과하게 들뜬 기분도 모두 집에 들어오기 전에 산책을 통해 털어버리고 집안에서는 평온한 마음으로 휴식하고 내일을 준비할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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