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과 사는 방법
하루 일과 중 기운이 떨어지면 낮잠을 자거나 유튜브 요가 소년의 요가 니드라를 하며 다시 충전해요.
그림도 그리고 독서도 하고 운동도 하고 하던 평소의 루틴에서 벗어나서 겨울에는 그림이나 독서나 운동이나 하나에 더 길게 집중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행동을 할 때 자기 손과 동작을 관찰하면서 느리게 느리게 해요. 하지만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지게 해요.나는 달팽이다. 나는 개미다. 나는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이다. 나는 한 방울씩 떨어져서 가득 차는 물방울이다. 나는 보고 있으면 모양이 변하지 않는 거 같지만 오전 안에 피고 저녁에 지는 나팔꽃이다.라고 생각해요.
최근 들은 말 중 가장 좋았던 말이 "그래도 겨울 벌써 반 지났어"라는 언니의 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