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캘리그래피 작가 버들 글씨의 버들님 작업실에서 이 책상을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몇 달 동안 살까 말까 살까 말까 살까 말까를 반복하다가 결국 샀다. 책상이 인터넷 장바구니에서는 오랫동안 머물러 있었지만 결제하는 데는 10초 걸렸다. 사고 나니 배송 오는 걸 기다리는 10일이 길게도 느껴졌다. 지방 배송에는 조립이 포함되지 않아서 어마어마하게 큰 상자를 현관문 앞에서 질질 끌고 들어와 낑낑거리며 혼자 조립해야 했다.
어쩜 전혀 흔들리지 않게 잘 만든 책상이다. 이제 정주고 마음 주고 사랑도 주는 일만 남았다. 이 책상과 함께 멋진 그림 많이 그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