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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형 Jul 09. 2020

[일상,그림일기] 이응노미술관 '종이로 그린그림' 전

                                     

날씨가 좋아서 미술관 나들이를 갔다.

요즘 코로나로 통 문화생활을 못해서 감성에 허기가진다. 넷플릭스가 문화생활이라면 문화생활이지만.. 미술관은 미리 시간대를 정하고 예약을 해야 입장할 수 있었다. 사람이 적을 때는 현장 예약을 할 수 있다.발열 체크하고 연락처를 적고 입장했다.

이응노의 작품 말고도 전광영, 박철, 한기주등 종이로 작업한 다른 작가들의 작품들도 전시되어있다. 왼쪽 두 작품은 권영우의 작업인데 종이가 가진 물성을 탐구한다. 우리가 알던 종이를 새롭게 볼 수 있도록 관객을 유도하는 작업이었다. 종이에 흠집을 내고 긁고 찢어서 찢어지고 번지고 물에 젖는 종이라는 물질에 대해 보여준다. 이응노의 작품은 종이 꼴라주라고 하지만 꼴라주라기보다 '종이로 그린 그림'이라고 평론가는 평가했는데 작품을 보니 공감이 갔다. 보통 꼴라주라면 꼴라주되는 물체가 주제와 연관이 있던지 꼴라주 되는 물체의 물성이 주된 탐구 대상인 경우가 많은데 이응노의 작품은 자기 스타일의 추상작품을 위해서 종이를 표현 수단으로, 그냥 물감처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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