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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민 Sep 16. 2021

어릴 때 먹은 사료가 평생을 좌우한다

설문과 통계를 통해 알아보다

해당 연구는 1212마리의 고양이를 대상으로 한다. 

이 논문에서는 두 가지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첫째로, 어린시절(2-4달령)에 소화기 증상(구토, 설사로 병원 방문)이 있는 경우 

나이가 들어서도(0.5-2.5살령) 계속 소화기 증상으로 병원을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둘째로, '세계수의사회 영양위원회의기준을 만족하는 사료'를 어린시절(2-4달령)에 먹이지 않은 경우

나이가 들어서(0.5-2.5살령) 소화기 증상으로 병원을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세계수의사회 영양위원회의 기준은 아래의 8가지 항목이다.

 1) 영양학자로 박사학위, 미국 혹은 유럽 수의 영양학 전문의를 고용하는가

 2) 위와 같은 지위를 가진 영양학자가 레시피를 짰는가

 3) 품질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는가 (HACCP 등)

 4) 제품에 대해서 작성된 논문이 있는가

 5) AAFCO기준 충족에 대한 언급이 있는가

 6) 열량, 칼로리를 제공하는가

 7) 필수영양소를 평균값 혹은 영양분석값으로 제공하는가 (조단백, 조지방이 아니라)

 8) 직접 제조하는가 (자체 공장을 갖고 있는가)


아마 8가지 항목을 모두 만족하는 사료 회사는 로얄캐닌, 힐스, 퓨리나 정도일 것이다.

원료를 많이 따지는 보호자들이 좋아하지 않음을 알면서도

수의사들이 세 회사를 추천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8가지 항목에 대해서 왓치독랩이 사료회사와 이메일로 주고받은 내용을 

블로그에 번역하여 게재하고 있다.

본인이 먹이는 사료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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