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3의 핵심 성분 함량이 낮다
오메가3 중 EPA와 DHA가 중요하다는 것은 앞서 다루었다.
*왜 추천 안 해요?
간단하다.
EPA와 DHA함량이 낮기 때문이다.
크릴오일은 주로 20% 정도이다.
필자가 추천한 오메가3 브랜드의 함량은 많으면 80%,
최소 60%가 넘는다.
함량이 낮다는 것은 EPA, DHA가 아닌 다른 지방이 많음을 의미한다.
크릴오일의 경우 주로 인지질이다.
인지질 역시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나쁜 성분은 아니다.
다만 계란 노른자에도 많은...
특별한 지방산은 아니다.
'이상지질혈증, 신장질병, 심장질병, 관절염, 아토피, 염증성장질환'에서
도움을 준다는 것은 단순히
지방산 혹은 오메가3의 함량이 아닌
EPA+DHA의 함량이 중요한 것이다.
추천한 오메가3 제품 중 스포츠리서치사의 제품을 비교해보자.
크릴유의 경우,
EPA+DHA 함량이 20% 대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크릴유는 흡수율이 더 좋다던데요?
관련 논문에서 EPA+DHA 함량을 동일한 조건으로 비교했을 때
(어유 오메가3 1캡슐 먹을 때,
크릴유 오메가3는 3.5캡슐 섭취)
혈중 농도가 1.5-2배 정도 크릴유가 높았다.
과학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동일 캡슐을 먹었다고 했을 때,
크릴유는 어유의 절반 정도 밖에 효과가 없다고 볼 수 있다.
효율이 크릴유가 더 좋은 것은 맞으나,
광고하는 만큼 4배까지는 전혀 아니다.
*미세플라스틱 이야기도 있던데...
명확히 밝혀진 부분은 없다.
반대로 어유 오메가3의 근원이 되는
물고기는 미세플라스틱이 없는 지
안정성 비교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
*그럼 먹이지 마요?
EPA+DHA함량이 낮고 캡슐이 작은 만큼 반려동물에서
급여하기 편리한 점은 있다.
5kg 내외의 소형견과 고양이 보호자에게는 추천할 수 있다.
다만 내가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안정성이 더 잘 알려진 어유 유래 오메가3를 선택하고 싶다.
건강한 반려동물을 기준으로,
스포츠 리서치 제품은 5kg내외 한 캡슐 정도가 적당하며,
메가레드의 경우 5kg내외 하루 두 캡슐은 먹여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췌장염이 있는 경우,
먹이더라도 EPA+DHA 함량이 높은 제품을 고르는 편이 좋다.
췌장염 환자에서 오메가3 제품의 적용은
불필요한 지방 섭취를 피해야하는 질병인 만큼
반려동물의 상태에 따라
담당 수의사와 상의하는 것을 권한다.
*최근 에톡시퀸 논란에 대해서
우선 에톡시퀸은 합성 방부제로, 주로 어류 등의
바다 출신 원료들을 사용할 때 많이 쓰인다.
ESFA(유럽식품안정청)에서는
에톡시퀸의 안정성에 대해 결론을 내리는 것을 미루었다.
다만 에톡시퀸 자체가 아니라,
에톡시퀸의 불순물로 존재하는
p-페네티딘에 대한 발암 가능성은 인정했다.
ifos에서도 에톡시퀸 검사는 행해지고 있지 않는 만큼
그나마 믿을 수 있는 브랜드의 크릴 오일을 추천하고싶다.
NKO : 캐나다 넵튠
SUPERBA : 노르웨이 아커사
RIMFROST : 노르웨이 림프로스트
Kreal : 이스라엘의 엔자이모텍
아래의 제품들은 식약처 기준을 초과한 제품들으로 조심하는 편이 좋다.
△힐링 '크릴100' △네이처비에프 '슈퍼쎈 크릴오일' △엔젯오리진 '남극크릴오일 500' △세움커머스 '클린 크릴오일' △아워네이처(수입원)·네이처가든(판매처) '울트라맥스 크릴오일 38' △ 블랙오닉스 '블루오션 크릴오일' △에이치엘티 '크릴오일' △헬스하우스 '크릴오일 1000' △내츄럴삼육오주식회사 '슈퍼파워 크릴오일 56' △RKM Tech(수입원)·코이(판매처) '지노판 크릴오일' △비헬스코리아 '프리미엄 크릴오일 1000' △유케이헬스케어 '뉴브리아 크릴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