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서를 한 번이라도 써봐야 한다면
회사에 정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했을 때 생각보다 나는 기초가 튼튼하지 못했었다. 타 플랫폼에게 우리 회사서비스와 연동을 위해 api 오픈 관련한 제안서를 작성할 일이 생겼었다. 그때 무심코 회사 책장에서 집어 들었던 책을 읽고 정리했던 기록들을 남겨봅니다.
왜? // 너 이런게 문제자나 // 1단계 문제 WHY?
그게 왜? // 사실 이것 때문이거든 // 2단계 원인 WHY SO?
그래서 뭐? // 그래서 이걸 제안 // 3단계 제안 WHAT
딴 것도 많잖아? // 다른 것 대비 이게 좋아 3가지 // 4단계 비교 우위 what else
그래서 어쩌라고? // 이렇게 진행할 수 있어 // 5단계 진행/계획 how
근데 꼭 해야 되나? // 이런 효과를 얻을 수 있어 // 6단계 예상성과 if
능숙해지기 위해서는 4가지 단계를 거쳐야 한다.
무의식적 무지 → 무엇을 모르는 단계
의식적 지식 → 자신의 부족한 지식을 깨닫는 단계, 내가 상대적으로 무엇을 못하는지에 대해 알기 시작
의식적 지식 → 무엇인지도 알고 이론도 알고하는 단계, 전반적으로 Good에 해당하는 인물들
무의식적 지식 → 너무나도 잘 파악하고 있어 숨을 쉬듯 자연스럽게 즐기며 행복해하는 단계
P.280
'잘했다'는 순간적인 평가에 집착하지 않고, 잘 맞춰드리면서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장기적인 내공 쌓기에 보다 신경썼다.
그러니 이 골격을 기반으로 하되 최종적으로 골격에 옷을 입힐 때는 당신의 윗사람에게 답이 있다는 걸 이야기 하고 싶다.
P.287
누구나 그 논리를 만들고 싶어한다. 그 논리가 포근하기 때문이다. 사실 내가 얼마나 힘든지, 사실 내가 얼마나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생각하다 보면 그것에 설득되어 편안할 때가 있다. 어떤 사람은 반짝하다가 사라지는데, 어떤 사람은 계속 발전하며 승승장구 한다. 그것은 아마 자신이 쌓은 '절대량'이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관건은 누가 어둠 속에서 닥치고 절대량을 많이 쌓았는사, 얼마나 많은 변주를 해봤는가가 될 것이다.
새로운 일과 길을 만들어가는 것은 책상 위에 올라가는 것과 비슷하다.
두다리로 서 있기도 쉽지 않은데 책상위에 서있으면 더 힘들다.
P.289
내가 하는 일에 대한 100% 지지는 없다. 끌어내림은 당연히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나쁜 것은 나 자신이 나를 끌어 내리는 경우다. 내가 책상 위에서 내려와 죽을 힘을 다해 나를 끌어 내리는 것이다.
결국 내가 가장 싫어하는 말을 하는 사람과 내가 동일 인물이 되는 경우이다.
도덕경 제 63장
어려운 일이 아직 쉽게 느껴질 때 그 일을 행하라
큰일이 아직 작게 느껴질 때 그 일을 행하라
현명한 사람은 아주 엄청난 일을 시도하지 않으며
이로써 위대함을 이룬다.
책에는 가장 기본적으로 제안서를 써야할 때 방안과 마음가짐들에 대해 꾸준히 이야기 해준다.
중요한 것은 수많은 것중 하나를 조금이라 더, 불완전하게라도, 진짜 써먹는 것!!! 이것이 정말 중요하다.
날 것 그대로 본연의 힘을 기를 수 있기를, 기획서의 골격이든, 스스로에 대한 골격이든
이 책을 읽고도 아직 잘 못하는 부분이고 항상 신경쓰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제안서를 쓰다보면 어느 순간 우리 회사 입장에서 작성하고 있다. 이를 경계하려고 노력하지만 항상 쉽지 않은거 같다.
제안서는 이를 받아보는 상대의 입장에서 작성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