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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민지 Dec 29. 2024

밤하늘의 위로

저 멀리 하늘을 바라보면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별들이 있듯이

우리의 마음속에도

작은 희망의 빛이 남아있다


때론 구름이 해를 가려도

그 위로 태양은 늘 존재하듯

이 아픔도 언젠가는

따스한 위로로 감싸질 거다


꽃들은 겨울을 이겨내고

다시 봄을 맞이하듯이

이 시간을 지나

새로운 아침을 맞이할 수 있으리라


비가 그치면 무지개가 피어나고

밤이 깊어질수록 별은 더 밝게 빛나듯

이 순간의 아픔도

언젠가는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와도

서로의 온기를 나누며

함께라면 견딜 수 있다


깊어가는 밤하늘 아래

서로를 비추는 달빛처럼

우리 모두의 마음이

서로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본다


떨어진 꽃잎도 땅에 스며들어

새 생명의 거름이 되듯

그리움도 언젠가는

더 큰 사랑이 되어 피어날 거다


이렇게 함께 아픔을 나누며

조금씩 치유되어 가는

우리들의 작은 발걸음이

서로에게 힘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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