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다르게 느껴지는 같은 하루
세상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원한다.
사실 이 글을 쓰는 나 또한 그렇다.
인사 속에서도 늘 행복이 등장한다.
“남은 하루도 행복하세요.”
“행복이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우리는 매일 행복이라는 단어를 나누며 살아간다.
그래서 문득,
행복의 사전적 정의가 궁금해졌다.
【행복】
1. 복된 좋은 운수.
2.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
두 번째 정의를 읽는 순간, 나도 모르게 웃음이 지어졌다. ‘아, 요즘 내가 누리는 게 바로 이거였구나.’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몸을 깨우고,
같은 코스로 산책을 하고,
집에 돌아와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는 일상.
하지만 그 속에서 느껴지는 행복은 매일 달랐다.
오늘은 공기의 습도와 온도가 다르고,
자연은 어제와는 또 다른 얼굴로 나를 맞아주며,
책 속에서는 새로운 지혜가 나를 성숙하게 이끌어주었다.
나의 모닝루틴이 선물해 준 이 작은 차이들이
결국 나를 진짜 행복 속으로 데려다주고 있었다.
9월 중순을 지나며 기록해 두고 싶은 행복이 있다.
바람이 선선해진 아침 공기,
붉게 익어가는 열매와 그 곁을 맴도는 고추잠자리들,
그리고 매일 부족한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책 속의 한 구절들.
나는 오늘 이 순간에도 글을 쓰며 다시 확인한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순간마다 발견하는 훈련이 쌓여, 결국 내 인생을 행복으로 완성해 간다.
"당신의 오늘도,
작은 순간들 속 행복을 놓치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