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음이 작품이 되는 순간
요즘 나는,
그저 내가 걷는 이 삶이 예술이길 바란다.
거창한 전시도, 대단한 무대도 아니고
그냥 내가 웃고, 버티고, 사랑하며 하루를 살아내는 그 모습이 그 자체로 작품이면 좋겠다.
나는 조용한 사람은 아니다.
웃음이 많고, 말도 많고, 마음이 자주 요동친다.
감정이 들면 바로 표정에 다 드러나고,
생각이 많을 땐 그만큼 시끄럽다.
그런데도 나는 내 안의 진심을 믿는다.
그 혼잡한 감정들 사이에서도 늘 중심을 찾아가니까.
예전엔 ‘예술가답다’는 말이 어떤 건지 몰랐다.
감정을 과장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늘 따뜻해야, 다정해야, 감동을 줄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살다 보니 알겠다.
예술은 표현이 아니라 태도였다는 걸.
진심으로 사는 사람에게는 하루의 밥상도, 사소한 대화도, 그 모든 게 예술이 된다.
그래서 이제 나는 증명하지 않는다.
그냥 내 삶을 있는 그대로 살아간다.
넘어지면 일어나고, 울면 다시 웃고, 사랑하면 아프고, 그래도 또 사랑한다.
이게 바로 내가 살아 있는 방식이고,
내가 꿈꾸는 예술의 형태다.
나는 오늘도 내 리듬대로 걷는다.
조용하지 않아도 좋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냥 이대로면 된다.
살아 있음이 곧 예술이 되는 길 위에서 :)
예술은 멀리 있지 않았다.
매일의 대화, 식탁 위의 온기, 걷는 속도, 말의 결.
그 모든 게 나라는 이름으로 엮여 하나의 작품이 된다.
나는 더 이상 완벽한 하루를 만들려 하지 않는다.
그저 살아내는 하루를 나답게 빛내고 싶을 뿐이다.
오늘도 그렇게,
내가 걷는 삶이 예술이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