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말을 하루 종일 듣지요
지겨운 말, 듣기 싫은 말, 참기 힘든 말
그런 말들이 마음에 남아 당신의 기분을 흔들수도 있어요
그럴 때는 나를 사랑하는 말을 떠올려요.
"다 괜찮을거야."
"잘 될거야."
"넌 좋은 사람이야."
내게 힘이 되는 말
자꾸만 웃음 짓게 하는 말
왠지 잘될 것만 같은 그 말
믿고 싶은 그 말
별처럼 빛나는 말,
그 말들을 떠올리며
나를 위해 억만년을 날아왔을지도 모를
오직 반짝이는 그 말을
가슴에 콕 박아두고
칠흙같은 어둠을 부셔버린
반짝이는 별들만이
내 우주를 항해할 수 있도록
나의 우주에 어울릴만한 소중한 말들을 고르는 것은 바로 나
앞으로도 기억해야 할 말은
오직 나를 사랑하는 말
그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