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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주로지 Jul 25. 2021

치약, 화장품 한 번도 안 쓰셨으면 안 보셔도 되어요.

왜 봄은 침묵할까?


다음과 같은 제품을 쓰지 않는 사람은 <침묵의 > 읽을 필요 없습니다.
<치약, 샴푸, 주방 세재, 손소독제, 각종 화장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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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사회에 살아가는 사람  한 번도 화학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루에도 수십 번 우리는 화학제품들과 살아간다. 하지만  편리함을 주는 화학제품의 성분을 인지하고 쓰는가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봐야 할 때이다.  
50 전에 쓰인 <침묵의 > 읽으며 현재에서도 공감되고 경각심이 드는 상황이 아이러니하면서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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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을 갖춘 인간이 원치 안는  종류의 곤충을 없애기 위해 자연환경 전부를 오염시키고  자신까지 질병과 죽음으로 몰아가는 길을 선택한 이유를 궁금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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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사람들을 위협하는 것은 근대적 생활방식을 수용하면서 인간 스스로 초래한 새로운 형태의 환경오염이다. 새롭게 등장하는 환경 문제는 복합적이다.  화학물질은 세상 전역에 퍼져있고 우리에게 직간접적으로  개별적 집합적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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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과 자연은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의 무지로 저지른 각종 화학약품의 남용과 오용은 결국 자연을 지나 인간에게 돌아오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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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50 전에 쓰였으며 환경 문제/운동의  시발점이라고 한다. 특히 카슨이 살던 시점에는 화학용품 규제 수치 규제에 대한 법안도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았으며 화학용품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굉장히 낮았다고 한다. 책에서 많이 등장하는 화학약품  ddt 있는데 이는 살충제의 일종이다.  시기 사람들은 인간에게 유해하거나 성가시게 구는 곤충을 없애기 위해 ddt 들어간 살충제를 남용하여 사용했는데 <침묵의 >에서 ddt 곤충뿐 아니라 인간에게도 위험하다는  처음으로 알린 책이라고 한다. 그래서  당시에 카슨이의 <침묵의 > 출판을 막으려는 세력들이 많았다고 한다. 카슨 덕분에 현재는 국내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판매가 금지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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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놀라운 건 우리나라 2011 신생아 3분의 2 체내에서 ddt 발견되었다고 한다. 1970년에 ddt 금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부모나  전세대에서 사용된 ddt 잔류 누적되어 다음 다다음 세대에게도 전파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ddt  난분해성이라 그렇다고 한다. 우리나라 2017 달걀에서도 ddt 발견된 것도 같은 이유에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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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t  아니라 매년 수많은 화학약품들이 개발되어 나오는데 인간의 무지로 잘못 사용되어 돌이킬  없는 결과 나올  있다. 그래서 나도 가격이 아니라 어떤 화학성분이 들어가는지 알고 써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 의미에서 화학성분에 대해 알려주는 어플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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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분에 떠오른 생각들/  배워나간 것들을 나열해 보는 걸로 마무리하려 한다.
-영화<삼진그룹 영어토익반> : 1991 두산전자 페놀 방류사건
-타일러 <두번째 지구는 없다>
-차이나는 클라스 <기후 위기  by조천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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