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현준 작가님의 페이스북 글을 공유합니다.
공감이 되네요.
내가 무언가 잘하고 있으면 주변의 분위기도 좋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진 않다. 오히려 부정적인 메시지들이 내가 성공을 향해 잘 가고 있다는 신호가 되어주기도 한다. 그 신호를 단계별로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다.
1단계 - 가까운 사람 중 누군가가 "니가?"라는 뉘앙스로 당신을 비웃는다.
2단계 - 딱히 이유가 없는데 당신을 미워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3단계 - 그닥 치명적인 실수가 아님에도 이야기를 듣고는 내가 그럴줄 알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생긴다. 마치 아이톨듀를 미리 장전해놓고 기다리는 느낌이라 당신도 그 사람과 대화하거나 만나기 꺼려진다.
4단계 - 당신을 잘 모르는 사람인데도 당신을 한 번 만나보고 실망했다는 사람이 생긴다. 반대로 당신을 좋아하는 새로운 사람들도 생긴다.
5단계 - 1,2,3 단계 중 하나에 걸리는 사람들 중 몇몇이 당신의 뒷담화를 하고 다니거나, 당신을 잘 안다고 말하고 다닌다.
6단계 - 안티가 생긴다. 물론 팬도 생긴다.
윗 단계를 지나는 와중에 변함없이 꾸준히 격려를 보내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들이야말로 내 인생에 함께 할 사람들이다.
누가 날 싫어한다면 그냥 둬라. 그들은 그냥 그런 사람들이다.
타인에게 나를 증명할 필요는 없다. 내가 나에게 나를 증명하고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