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어캣io 개발 회고
고객이 정말 원하는 것을 만드는 것은 어렵고 재밌다.
처음 미어캣IO 를 구상할 땐 시장에서 이 가설이 구동할지 궁금했다. 이를 위해 처음 검증해야 하는 것은 크리에이터가 SNS 원천 데이터 (인사이트)를 본인이 직접 동의하에 우리에게 줄 것인지였다. 계정 소유권을 갖고 있는 당사자 본인만 볼 수 있는 인사이트 데이터를 제 3자인 우리에게 전달한다는 것은 매우 꺼릴 행동이었고, 데이터를 동의하에 넘기는 절차도 상당히 복잡했다.
우리는 우선 "크리에이터를 위한 캐시노트"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캐시노트는 김동호 대표님이 창업한 소상공인에게 카드 매출을 정리해 카카오톡으로 매일 알려주는 서비스인데, 우리는 여기서 영감을 얻었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게 되면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최소하해 린하게 가설 검증이 가능하고, 사용자 접근도 가벼워진다.
그러나 젊거나 매우 어린 크리에이터에게 제법 딱딱해보이는 서비스 이름으로 접근하게 되면 다시 거리감이 느껴질 수 있어 귀여운 캐릭터를 구상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미어캣으로 이름을 정하게 됐다. 미어캣은 사막의 감시자라는 별명이 있었고, 우리는 크리에이터의 SNS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 이들이 일명 "나락 (canceled)"을 가거나 SNS 알고리즘으로 인해 영향력이 감소하는 것을 모니터링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그렇게 우리는 빠르게 랜딩페이지를 먼저 만들었고, 매일 1만원씩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Sponsored 광고를 태우며 이 서비스를 사전가입하는 크리에이터가 있는지 먼저 보았다.
비하인드를 공유하자면 우리는 처음부터 서비스 이름이 미어캣IO는 아니었다.
포토샵을 못하는 나는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컨텐츠 소재를 만들었고, 그렇게 광고를 돌렸다.
단지 캐릭터를 기반으로 친근하게 크리에이터에게 접근하고 싶었고, 캐릭터를 직접 제작할 돈도 시간도 없었기에 우리는 애플 이모지를 사용해 '원숭이'를 캐릭터로 잡았다. 그렇게 랜딩페이지를 만들었다. 랜딩페이지는 사전가입 하는 목적만 있었을 뿐이었다.
랜딩페이지를 통해 아직 실체 없는 서비스의 사전가입을 진행하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이 서비스가 구동되기 위해 꼭 필요한 API 권한을 받기 위해 인스타그램의 접점을 찾고 있었다. 인사이트 API 는 프라이빗 API 로, SNS운영사의 제품 운영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만 사용할 수 있는 API 다. 우리는 한국에 있는 매우 작은 팀이었고, 우리의 연락은 인스타그램 미국 본사에게 닿기는 정말 어려웠다.
하지만 우리는 꼭 이 API를 사용해야 한다고 느꼈다. 많은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스타트업이 크리에이터의 SNS영향력을 분석, 검증하기 위해 많은 돈을 쓰고 가설 검증을 했지만 대부분 정확도가 30% 를 이기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데 - 그 이유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 자체가 크롤링이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크롤링은 눈에 보이는 데이터를 자동패턴을 만들어 데이터를 기계가 긁는 행동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긁어서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는 한계가 있다. 조회수, 좋아요 수, 좋아요를 누른 계정 아이디, 팔로워 수, 댓글 내용, 이미지 내용 정도다.
좋아요가 많이 달리거나 조회수가 높으면 인기있는 컨텐츠라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정말 완전 틀렸다. 이미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크리에이터 67%는 돈을 주고 팔로워/구독자/좋아요를 구입하고 있다. 내 주변에 있는 크리에이터 친구들 중 일부는 돈 주고 구입하는 행동을 당연하게 생각하기도 하고, 광고 단가를 높일 수 있는 쉬운 방법이 있는데 안 쓰는 것을 바보라고 생각한다.
나는 크리에이터가 아닌 광고주 입장에서 이 업을 처음 접근해서 그랬을까. 나는 이 문제를 미친듯이 해결해보고 싶었다. 돈 주고 조작하는 크리에이터를 막고 싶었다. 이들이 돈 주고 영향력을 속이는게 아닌 진성 영향력을 만들게 해주고 싶었다.
그럴려면 인사이트 API는 절실하게 필요하다. 인사이트 데이터는 눈으로 보이는 좋아요, 조회수를 조작하더라도 실제 Attribution 된 데이터를 볼 수 있다. 진짜 활동하는 계정에 도달 된 수, 노출 수, 크리에이터에게 반응한 사람들의 국가, 도시, 연령대, 성비 데이터까지 전부 정확하게 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 데이터는 아까도 말했지만 계정 당사자 외 3자는 볼 수 없어 스타트업은 인사이트를 갖고 분석 할 수 없었다.
더군다나 크리에이터 일일이 한명씩 데이터 동의를 받아야만 되기에 스케일업 할 수 없는 방식이기도 했다. 나는 이 방식이 맞을 것 같았다. 이 방법만 분석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프라이빗 API 를 사용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커넥션을 찾기 시작했다.
그 결과 본사에서 근무하는 한국인을 주변 지인들을 통해 수소문해 연락이 닿아 커뮤니케이션 접점을 만들 수 있었다. 2020년 6월에 가설을 세우고 개발을 시작했지만, 11월에서야 정식 API 를 기반으로 SNS 운영사가 수집하는 크리에이터 계정에서 얻을 수 있는 대부분의 활동 데이터를 분석 할 수 있게 됐다.
11월까지 개발이 쉽지만은 않았다. 주말에도 코워킹 스페이스를 빌려 일했고, 초기 개발을 함께 한 고등학교 동창이 오랫동안 본가 대구를 가지 못했다고 하자 - 어쩔 수 없이 함께 만들던 머시매끼리 대구를 같이 갔었다. "너는 부모님 잠깐 보고 와라. 그리고 다시 호텔에 와서 우리랑 일하자" 그렇게 개발하고, 운영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왔다. 그 덕분이었을까.
우리는 20년 11월 SNS 분석챗봇 미어캣을 국내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아이디어를 내고 만드는 것은 어려웠다. 특히나 API 승인을 받는 것은 진입장벽이 큰 영역이었다. 하지만 불굴의 한국인 정신으로 (ㅎㅎ) 노력하다보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된거다.
2021년 4월에는 전달대비 104% 가입 성장을 이뤘고, 5월에는 20년 11월 출시하고 지금까지 가입했던 크리에이터보다 더 많은 크리에이터를 모았다. 매 월 성장은 30~40%는 유지하면서, 가끔 높은 포인트로 150%씩 성장을 한 덕에 평균 매월 58 ~ 60%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우리가 공격적으로 개인 계정의 인사이트 API 토큰을 싹쓸어가고 있자 (크리에이터 대상의 SaaS 의 트래픽이 많지 않았던 시기라) 인스타그램은 2021년 10월 27일 밤, 우리 서비스를 정확히 뜯어보기 시작했고, 우리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자 API 를 사용해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권한을 없앴다.
권한이 폐기되기까지 인스타그램은 우리에게 데이터 보안을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 API 를 활용해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지 스크린스냅(서비스 화면 녹화 및 코드 내용 공개)을 요청했지만 우리는 한정된 인원으로 개발, 영업, 운영, CS를 전부 처리하고 있었다보니 그 메일들을 놓쳤고, 결국 API를 다시 쓸 수 있도록 얻어내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그 과정에서 우리의 성장은 멈추기도 했다. 10월 27일부터 12월 22일까지 약 60일동안 우리는 성장이 멈췄고, 서비스를 사용하는 크리에이터의 cs가 빗발쳤다. 매일 밤 10시마다 분석리포트를 보내주는데 리포트가 전송되지 않았고, 퇴근하다말고 대부분 팀원이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 원인을 파악했다.
우리도 일동 당황한 상태지만 빠르고 재치있게 "귀여운 미어캣이 겨울잠을 자러 갔어요. 무료로 일하던 미어캣이 번아웃이 온 것 같아요" 라고 공지하며 기다림을 부탁했다.
그리고 다시 인스타그램과 커뮤니케이션을 마치고 서비스가 복구됐을 때 "미어캣이 겨울잠에서 일어났어요" 라고 한번 더 카카오 채널에 글을 썼다.
우리는 최근 다시 성장하기 위해 마케팅 셋팅을 하고 있다. 다시 시작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감사한건 크리에이터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평점 7.8점,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우리가 매일 밤마다 카카오톡으로 보내주는 SNS 분석 리포트를 읽고 있는 크리에이터가 49% 수준이다. 우리 서비스가 삶을 살아가는데 변화를 준다고 생각하는 포인트가 6.8점, 미어캣이 서비스 종료한다면 '절대 절대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58.7% 였다. (적당히 아쉽게만 생각한 사람을 포함하면 수치는 더 커진다.) 사용자가 사랑하는 서비스라는 것은 매우 기쁘지만 최근 우린 걱정하는 점들도 있었다.
서비스는 복구됐지만 이와 동시에 우리의 레슨런은 특정 API를 기반한 서비스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그동안 여러 번의 창업 도전을 통해 얻었던 레슨런은 무조건 글로벌 스케일업이 빠를 수 있는 제품이어야 한다는 것이었고, 그 결과 전 세계가 사용하는 SNS에 필요한 유틸리티를 만들면 국가 제한 없이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SNS API 기반의 서비스는 SNS 의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놓쳤다.
이에 API 기반의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API 를 버리고 되려 크리에이터에게 더욱 집착 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변화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게 린하게 여러가지 기능을 만들어보고 데이터를 보고 버리기를 반복하고 있다. 그렇게 인공지능을 활용해 악플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신고하는 기능도 있었지만, 실제로 악플이 많이 달려서 돈을 주고 이 기능을 쓸 크리에이터는 매우 극소수라는 것을 알게 돼 폐기했다.
그러나 최근 살아남은 기능을 소개하자면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는 크리에이터를 데리고 오픈채팅방을 만들어봤다. 오픈채팅방에 접속한 크리에이터는 1,000명이 넘어갔고, 오픈채팅방에는 서로 좋아요를 눌러달라며 요청하는 카톡이 줄을 이었다.
사람들은 미어캣을 통해 정확히 어떤 계정이 나를 좋아요한건지 몰라 댓글로 귀여운 고양이 이모지를 남겨주면 미어캣을 통해 좋아요와 댓글을 남겨준 사람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일명 좋반 (좋아요 반사)를 하겠다는 카톡들이었다.
인스타그램을 들어가 좋아요를 눌러주고 카카오톡에서는 스티커를 남겨 본인이 좋아요를 눌렀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했다.2021년 7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우리는 이들의 패턴을 오픈채팅방을 통해 유심히 보았다.
그렇게 우리는 카카오톡 메뉴바 기능을 통해 '인앱브라우저' 형태로 카카오톡 안에서 웹으로 우리 커뮤니티가 열리는 형태로 "품앗이 좋아요 반사 커뮤니티"를 구현했다. 12월부터 아무런 마케팅 없이 커뮤니티 서비스를 시작해봤다. 그 결과 12월 대비 1월 조회수는 621% 증가했고, 그 이후에도 평균 26%씩 조회수가 증가하고 있다. 6주간 품앗이 커뮤니티를 통해 서로 눌러준 좋아요는 약 35,000개였고, 월 평균 1분 53초에서 2분 11초동안 커뮤니티에서 활동한다.
우리는 서로 카테고리가 맞는 크리에이터 (패션, 뷰티, 맛집, 일상) 끼리 부합하는 컨텐츠만 좋아요를 누를 수 있도록 분류하고 있다.
커뮤니티 성장을 터뜨린 대박 기능은 사용자가 가장 좋아한 기능은 누가 나를 좋아요 눌렀는지 서버가 그 기록을 추적해, 반사 게시판에서 따로 나를 좋아요 눌러준 사람들의 품앗이 글만 모아서 볼 수 있게 만든 기능이었다. 크리에이터가 아니다보니 상상도 못해본 품앗이 커뮤니티를 오픈채팅방을 통해 린하게 환경을 조성해보고, 우리 서비스로 만들었다.
그 이후로도 우리는 상당히 다양한 기능들을 만들고 배포하고 데이터 보고 업데이트하거나 기능을 없애고는 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에서 본인의 컨텐츠를 더 노출시키기 위해 해시태그를 사용하는 크리에이터를 보았고, 특정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해당 해시태그에서 상위노출되고 있는 컨텐츠의 평균 좋아요 수를 알려주고 본인의 컨텐츠 좋아요 수와 비교해 노출 가능성을 스스로 점검 할 수 있게 해줬다.
그리고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해시태그 하나만 검색하면, 그 해시태그와 사용하면 좋을 추천 해시태그와 연관 해시태그를 미어캣이 알아서 가이드해준다. 그걸 쉽게 복사해 인스타그램 컨텐츠를 올릴 때 함께 붙여넣고 올리면 확실히 노출 될 해시태그가 많아져 도달도 높아지게 된다.
최근에는 우리가 카카오톡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다보니, 카카오톡이 있는 일본 현지 크리에이터가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려는 데이터를 확인했었고, 그렇게 국가별 대표 메신저 앱으로 우리가 보내는 SNS 분석 리포트를 국가별 언어로 전환해 보내주기 시작해 글로벌 서비스로 다각화를 꿈꾸고 있다.
크리에이터 10명 중 1명은 우리가 제공하는 SNS 분석 리포트를 통해 본인의 SNS 채널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침대에서 자기 직전에 하루를 돌아보며 우리가 카톡으로 보내준 리포트를 갖고 소회해보는 것이다.
우리는 인스타그램 API 하나만 갖고 하나의 기능인 서비스가 아닌, 여러 기능으로 다각화를 해 크리에이터에게 필요한 SaaS 유틸리티로 성장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그동안 이 업계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로 시장이 불리지 못했고,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으로만 불렸다. 크리에이터는 광고주가 필요한 단순 채널로 취급 당했고, 광고주를 위한 여러가지 SaaS 서비스는 많았지만 크리에이터를 챙겨주고 관리해주는 서비스는 전무한 편이었다. 감사하게도 요즘은 크리에이터를 관찰하고 problem solve 해보려는 팀이 많아지고 있어, 건강한 경쟁을 해보고 있다.
앞으로 우리는 크리에이터가 1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 모두가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고, 모두가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점점 SNS 와 메타버스는 많아지고, 다양해지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본인의 수요를 찾고 있는 사람들도 많아진다. 개인적으로 나는 직업 패러다임을 3가지로 나누고 정의하고 있다. 1 패러다임은 이력서를 내고 인터뷰를 봐서 직업을 갖는 것. 2 패러다임은 즉각적인 잉여시간에 근무하고 돈을 버는 것. 3 패러다임은 내가 현실에서 놀고 있어도 SNS, 메타버스에서는 또 다른 나의 자아(컨텐츠)가 대신 돈을 버는 것.
나는 앞으로 올 직업 패러다임을 준비하고 싶다. 우리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 노동자를 아우르는 Job Startup 이라고 믿는다. 크리에이터의 SNS 영향력 진성 데이터와 이들이 SNS에서 버는 실제 매출 데이터를 트래킹하는 유틸리티를 통해 훗날 10년 뒤 우리도 크리에이터, 디지털 프리랜서, 1인 기업을 위한 은행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분명 미래 직업을 이해 못하는 기존 금융당국은 이들의 신용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할 것이고, 결국 Thin Filer(금융이력부족자)가 되어버리는 미래 직업군이 필요로 하는 은행이 나타나야 할 것이다. 이들의 SNS 채널을 담보화하고, 이들의 SNS 영향력과 매출단가를 예측해 소액대출이나 특별카도 한도부여 등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미어캣은 API 서비스가 아닌 크리에이터 유틸리티로 자리를 잡을 것이고,
어웨이크코퍼레이션은 묵묵히 우리가 해야 할 길을 찾고, 크리에이터에게 귀를 기울이고 있다.
내일 모레 있는 일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 데이터를 정리하고 있었다. 매번 주당 80시간씩 일해야 세상에서 무엇이든 임팩트를 던질 수 있다고 팀원들에게 외치는데, 함께 우리 팀을 원팀으로 만들어주는 팀원들께 감사함과 미안함 그리고 더 잘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기도 하다.
데이터를 정리하다보니 문득 미어캣을 만들던 시절을 기록하고 싶었고 글을 저장해둔다.
참고로 저희 팀원을 찾습니다.
위에 첨부된 이미지에 있는 사무실은 작고 해서 안오실까봐..
최근에 사무실을 독립으로 이사왔습니다. 처음 창업은 4인실 패스트파이브였고, 그 뒤로는 ABT 아시아 김한균 대표님 사무실의 남은 공간에서 일하다가 최근 독립으로 넘어왔습니다.
같이 일하고 싶습니다.
서비스를 키운 경험이 있는 PM/PO, 프론트엔드 시니어 개발자, 인플루언서 업계 MD 경험이 있는 세일즈 매니저라면 kim@meercat.io 로 연락 주세요. 언제 어디서든 인터뷰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