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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ju Ivana Kim Oct 21. 2017

하나님의 약속과 섭리 -가을 수련회

원주 2박3일 수련회 , 가을로 물든 산속에서 열매 맺는 신앙

그라데이션으로 물든 수련원 전경, 식당으로 내려가는 점심 시간

이번 일주일  내내  하나님께서는 일상에서 내게 많은 도전과 과제를 주셨다. 나의 믿음이 커질 때마다 세상의 유혹은 더욱 강하게 밀려오는 것이였다.


나의 능력으로 욕심을 채우고 싶은 그 때에,

맞다. 난 아무것도 아니지.. 날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일까.. 한번 더 생각하며, 

믿음으로 그 순간 주의 일정을 먼저 택하고 그분과의 약속을 지켰더니,


한번도 해본 적 없던 skype 회의 통역 업무를 통번역센터 통하여  맡게 되는 기회도 마련해 주셨고,

동시에 대사관 일도 장군님 출장 가시기 전에 정리할 것이 많아 다른 생각할 시간 없이 정말 바빴다.


그 덕분에 금요일 퇴근하고 원주행 열차를 타는 순간 까지 계속 쉴새 없이 움직이게 된것이다.

그리고 지금 다시 한번 생각 해보면, 모든것은 주님의 섭리에 집중하고 삶에서 체험하기 위한 그분의 계획 이였다.

아름다운 천연계로 둘러쌓인 이곳은 주님의 동산!

이렇게 놀라운 섭리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내게 주신 과제를 그분의 능력으로 모두 마무리 짓게 하여 주시고,

이번 주말에 몸과 마음이 깨끗하고 맑아지는  원주의 산속으로 교회 수련회를 보내주셨다!


특별하고 아름다운 곳이라고 들었던 원주 수련원에서는

기도와 말씀의 시간을 개인적으로 가질 수 있는 황토방도 주시고 훌륭한 만나로 먹여주시며,

밤에도 푹 숙면을 취하고 하나님과 만나는 소중한 2박 3일이 되고 있다.

집사님들이 만들어 주신 통밀빵 샌드위치!

캐슈넛 크림 소스와 상추 그리고 콩햄이 들어갔는데, 매번  배우고 싶어지는 레시피들..그리고 오늘 점심은 메밀 소바와 옥수수, 이곳 수련원의 별미 라고 한다!


주님을 모시는 성전인 우리 몸을 건강한 음식으로 보호하고 말씀을 들을 때 영적으로 더욱 맑아지는 축복을 주신 하나님♡

그리고 이번 수련회에서 제일 좋았던건 은혜롭게 지낼 수 있도록 마련해주신 개인 숙소였다..!

 이렇게 좋은 개인실 숙소는 처음! 따듯하고 아늑한 황토방.

황토로 지어진 아늑한 이곳에 이불을 깔고, 25도 정도로 온도를 맞춰 놓으면 다음 아침까지 푹 찜질 하며 숙면을 취할 수 있다.

틈나는 시간에 성경 말씀도 읽고 묵상과 기도로 주님과 개인적으로 만나는 시간이 가장 의미있고 소중했다.


수련회 갈 때마다 매번 잠자리 때문에 힘들어 했는데,

이번에는 그것 마저 편안하게 해주신 주님의 섬세한 배려에 놀랍고 감사하다.

산책하며 만난 길가에 핀 꽃잎들, 내 손 안에 살포시

뿐만 아니라, 원주의 맑고 깨끗한 얼음처럼 느껴지는  맑은 공기와 산 속 깊이 위치한 넓은 전경에 둘러쌓인 교회를 보니 하나님께서 세우신 동산에 온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 모든것을 예비하시고 가장 아름다운 가을의 계절에 뜻깊은 시간을  선물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나에게 주실 믿음과 말씀은 어떤것일지 기대하며, 오늘도 신앙일기로 아름답고 기나긴 여정의 하루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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