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의 첫 번째 책, 어쩌면 지금 나에게 정말 필요했던 책
2026년엔 나에 대해 사고하는 책을 많이 읽고 싶다고 생각하며, '니체의 말', '마흔에 읽는 니체' 같은 책들을 뒤적이다가, 프랑스 국민의 인생 철학책이라는 타이틀에 이끌려 "태도의 철학"이라는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책에는 흔들리는 삶을 위한 16가지 인생의 자세라는 부제가 붙어있는데,
다 읽고 보니 이 책은 실패에 대한 책이었습니다.
실패를 내가 어떻게 해석하고, 어떤 태도로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일종의 위로와 용기가 가득한 책이었습니다. 20만 부 이상이 팔린 것은 누군가 이 책을 통해 위로를 받고, 또 누군가에게 위로를 전해주고 싶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이라면, 실패를 경험하게 되니까요.
이 책은 2026년을 막 맞이한 제게도 꼭 필요한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았던 문구를 다시 보기 위해 정리해 봅니다.
�책: https://link.coupang.com/a/dvek6n
우리의 실존은 마치 재즈와 같다. 틀린 음을 낼까 봐 두려와하지 않을 때, 변화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때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 수 있다.
실패는 결국 과정이다. 수많은 채용 공고에서 실패 경험을 물어보는 이유는, 바로 이런 실패를 경험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어떤 생명체의 본성인 창의성을 찾아내어 성장했는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그러니 우리는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이 경험을 통해 학습하여 이 놀랍고 감탄을 안겨주는 마르지 않는 삶이라는 현실을 활용을 통해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아름다운 장면은 절대로 한 번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미 시도했고, 이미 실패했다. 하지만 상관없다. 다시 시도하라. 다시 실패하라. 더욱 잘 실패하라.
실수는 인간적이지만 이를 반복하는 것은 악하다. 실수를 통해 무언가를 배우지 못하고 같은 결과를 반복해서는 안된다.
생명은 반드시 난관에 부딪히는데, 이를 극복하고 성장을 지속하려면 자기 안에서 모든 생명체의 본성인 창의성을 찾아내야만 한다.
실패는 여러 계획 중 하나가 제대로 된 조건을 만나지 못해 틀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스스로 탓할게 아니라 알맞은 조건을 만나지 못한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계획 자체에 결점이 있다면 인정하고 계획을 바꾸면 된다.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삶을 살아야 한다. 나의 욕망은 때론 실패를 통해 표출되기도 한다. 나 사실 이게 정말 하고 싶지 않은 건 아닐까?
이것저것 일시적인 욕망을 따라가며 이를 충족하려고 애쓰지 말자. 자신의 진짜 욕망에 충실한 삶이야말로 성공한 인생이다.
실패를 통해 나의 진짜 욕망 찾기:
"실패를 불쾌한 사고로 보지 마세요. 그보다 숨겨진 의도가 표출되었다고 생각하세요. 사실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다른 것이었다는 사실."
나도 몰랐던 욕망 발견하기:
자유롭게 이런저런 생각을 떠올리다가 해결의 실마리를 우연히 발견하는 현상 : 세렌디피티, 나도 몰랐던 욕망에 자신을 맡기는 것.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며 억지로 의지를 다지는 행동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비아그라, 샴페인 모두 이렇게 탄생했다.
도전조차 안 하고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위험하다.
너의 행운을 받아들여라. 너의 행복을 끌어안아라. 그리고 너의 위험에 다가가라
나 자신이 되어야 한다. 즉, 시도해봐야 한다. 나의 욕망을 찾았다며 도전하며 살아야 한다.
결핍 덕분에, 그리고 만족을 추구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는 경험 덕분에 인간은 과감해지며 걱정과 호기심, 야심을 동시에 품게 된다. 만족을 느끼는 순간 평온해질 수는 있어도 활기를 잃을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최악의 실패가 아닐까.
어려운 결정을 내릴 때 인간은 불안해진다. 무언가를 결단하면서 살아가면 그 과정에서 방황하거나 낙담할 수는 있어도 유연해진다.
번아웃은 자기 고유의 모습과 재능, 자신을 표현할 가능성을 차단당한 채 일하기 때문에 생긴다.
행동을 시작하는 것이 실천의 비밀이다.
그리고, 만족하지 마라.
제대로 성공하려면 자기만족에 취하지 말고, 더욱 깊고 진지한 단계인 창작자로서의 기쁨을 추가해야 한다.
스티브잡스: 만족하지 마라. 어리석은 짓을 계속해라.
니체: 나 자신은 항상 스스로 극복해야 하는 존재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저는 더 잘 실패하기 위한 과정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런 실패들을 통해 내가 무엇을 욕망하는지를 인지해나가며, 도전하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누군가 저의 강점을 물어볼 때 항상 실행력, 추진력, Feasibility를 만드는 것.. 이 언급되어, 이런 것들을 저의 강점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근데 이 책을 읽으며 저의 이런 태도가 또 위험에 다가가는 태도와는 차이가 있음을 인지하게 됐습니다. 전 어려운 결정을 내려본 적이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욕망을 기반으로 도전하고, 나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아가며, 한 해를 보내려고 합니다. 자유로워지고 싶습니다.
자신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알면 자유로워진다. 욕망에 충실하며 중심축을 잘 지킬수록 누릴 수 있는 자유는 늘어난다. 자유는 언제나 우리에게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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