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애착의 중요성

안정애착과 회복탄력성

by 모닥


안정애착을 형성한 아이가 회복탄력성도 높다고 한다.

갓 태어난 아기를 떠올려보면,

갓난아기는 불편함을 말로 표현할 수 없기때문에 울음으로 감정을 드러낸다.

이때 주양육자(ex. 엄마)는 아이의 불편함을 해소해주고 편안함을 느끼도록 도와준다.

이런 경험이 쌓이면 아기는 내가 힘들 때 누군가 나를 도와줄 것이라는기본적인 신뢰를 형성하게 된다.

이것이 안정애착이다.


어느 교육에서 애착이론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아이의 행동이 이해된 순간이 있었다.

방금 혼이 난 아이가 금세 아무렇게 않게 말을 걸며 다가올 때가 있다.

처음에는 "아이가 혼났다는 것을 잘 모르는 걸까?", 혹은 "잘못에 대해 반성이 없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안정애착을 형성한 아이는 이미 부모에 대한 신뢰가 있으며, 누군가의 도움으로 불쾌한 감정을 해소한 경험을 이미 많이 갖고 있다. 그래서 힘든 감정 속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금세 회복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안정애착은 아이가 불쾌한 감정에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위의 사례와 비슷한 경험이 있다면, 아이가 안정애착의 영향이라면 감사함을, 다른 이유때문이라면 관계 회복을 염두해볼 수 있겠다.


그렇다면, 많은 부모들이 걱정할 것이다.

"우리 아이는 다 커서 안정 애착의 시기를 놓친 것 같아."

"안정 애착이 아닌데 어떻게 하지?"

"불안정 애착인 아이는 회복탄력성도 낮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힘들지 않을까"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이라도 관계 속에서 안전하게 자신의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 경험,

즉, 안정적인 관계를 경험한다면 충분히 회복탄력성이 높아질 수 있다.

꼭 부모가 아니더라도 상담사, 교사 주변 이모, 삼촌 등 이차적 관계를 통해서도 충분히 가능하다.

결국 안정애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 속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경험을 반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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