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하루는 그렇게 흘러갑니다 - 챈들러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채우는 하루

by 모닥



"세상에 해 끼치지 않으면서 행복했으면 해. 우리 영감이랑 잔잔하게 행복한 거, 그거면 됐지 뭐." (내용)


밀리의 서재에서 머리를 쓰지 않아도 되는 편안한 책을 찾다가 발견!

단순한 그림체도 귀엽다.


남편과 결혼하면서 나누었던 노후의 일상을 담은 이야기로 미래의 할멈이 된 작가의 시점으로 쓰였다.

시점이 재미있다.


나이가 들어서도 매일의 일상을 내가 좋아하는 걸로 채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써 내려간 글에는,

작가의 편안함과 행복함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작가가 바라는 것처럼, 우리의 미래에는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하루를 채운다."라는 말이 참 좋다.

별것 아닌 것 같은 소소한 일조차도 때론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다.

어쩌면 미래를 위해 오늘 하루를 아등바등 살아가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다 보면 내가 하기 싫은 것들로만 가득 채운 날들이 많아지기도 한다.


작가의 바람처럼, 우리 모두의 바람처럼,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채우는 미래를 위해서는 지금부터 연습이 필요하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는 연습, 그것을 실제로 실천해 보는 연습.


쉬워 보이지만, 의외로 어려운 미션이 될 것 같다.

어떤 하루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채워보자.

아니, 반나절이라도,

아니, 단 한 시간만이라도.

잔잔한 행복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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