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충전이 필요해
최근 업무가 물밀듯이 밀려들어오면서, 아무리 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 날들의 연속이다.
점심시간을 쪼개 일을 하거나, 야근을 해도 처리해야 할 일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깨달았다.
내가 모든 일에 에너지를 100%, 아니 그 이상 쓰고 있다는 것을.
상담 업무가 늘어난 것은 내가 너무나도 바라는 바였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그 시간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았다.
상담이 끝나면, 못다 한 행정업무를 해야 했고,
정작 집중하고 싶은 상담에는
충분한 에너지를 쓰지 못하는 것이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틈틈이 읽던 책도, 좋아하는 영상 하나 볼 시간적 여유도 사라진지 꽤 된 것 같다.
그렇게 한 달 넘게 이어지다 보니 남아나는 에너지가 있을리가,
순간,
"내가 지금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
"무엇을 향하 가고 있는가?"라는
의문이 들면서 브레이크가 걸렸다.
내 삶의 에너지를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위 글처럼,
나를 충전하는 일은 등한시한 채, 에너지만 쏟아 넣고 있었다.
아무리 바쁘고 복잡한 일상 속에서도
그것을 지키는 일, 결국 나를 지키는 일이었다.
결국 지금처럼 그러지 못할 때,
나의 목표 마저 또 흔들리고 만다.
결국 지금 중요한 것은,
내 에너지를 어디에 어떻게 분배할 것인지
스스로 결정하는 일이다.
혹시 저처럼 '소진'상태에 있다면
나의 에너지를 충분히 충천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