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사랑
아들이 가끔 설명해 주기 싫어하는 그림이 있다.
그중 하나가 '까다로운 사랑'이라는 제목의 그림이다.
여자친구와 사귀면서 자기의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한 듯한데, 흡사 동화책에 삽화 같기도 한 이 그림은 나의 관점으로 봐서는 전체적인 설명이 안된다.
나무=자신,
잎새=자신의 감정,
눈을 감고 있는 안개=보이지 않는 자신의 미래,
동물 1=잎새를 따려고 할퀴고 있는 모습 (짖꿎은 장난),
동물 2=잎새가 떨어지길 입 벌릴고 기다리는 모습,
사람=도끼와 횃불...?(아들이 설명을 안 해주는 사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