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퍼스널 브랜드 형성 두번째 세번째 단계

엄마의 퍼스널 브랜드 글쓰기

by 미니멀에듀 현설맘

엄마의 퍼스널 브랜드 글쓰기 #7

없이키우는 현설맘


첫째 돌쯤 만난 아이 친구 엄마들과 새로운 인간 관계를 맺고

그들과 더 친해지기 위해 엄마들이 하는 sns 인스타를 배우게 된 현설맘.

너무나 사소한 이유로 sns를 시작했지만

이 덕분에 현재 1만 2천 이웃, 일 방문 이천~오천의 파워블로거

현설맘이 탄생하였다.


이 모두 뭐라도~ 하다가 생긴일이다.

시작이 있으면 발전으로 이어진다.



엄마의 퍼스널 브랜드 형성 두번째 단계.

글쓰고 행동하는 단계.

+ 종종 극도의 흥분모드


인스타를 하다가 사진 올리고 답글 다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되었다.

인스타의 장점은 평소보다 사진을 더 찍게 된다는 것.


예쁘게 나온 우리 아이 사진이 내 모바일 공간을 알록달록 장식해주니 뿌듯하기까지 했다.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면서 더 찍고 마구 올렸다.


물론 ‘현재를 충분히 감상하지 못하고 사진에만 집중하는 거 아니냐?!’ 할 수 있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크는 아이 결국 사진과 기록을 해둬야 기억나더라.


그런데 쓰다보니 친구들 집안 환경과 비교가 되는 것이다.

인스타를 하면 할 수록 나도 모르게 점점 울적해졌다.

그런 상황에서 코로나 19라는 사건이 터짐. 이때 두번째 육아 우울증을 겪었다.


현설맘은 계정을 지인 공개로 설정해두고 ‘그래. 나 없이 산다.’ 하소연을 쓰기 시작했다.

남편 외벌이에 풍족하지 못한 부모님.


그래서 우리는 남들처럼 멋진 장소를 못 가고 근처 공원이나 근처 서해 바다에서 싸게 논다~ 대신 자주 다녀~ 이게 나의 최선이야!! 자조하는 생각을 인스타에 그대로 기록했다. 내 계정 그나마 있어보이게 아이 여행 사진으로 채우려고 더 나갔던 것 같다.


그러다 접한 우리나라 자연 풍경. 저절로 마음 속 응어리가 많이 해소되는 신기한 순간을 맞았다.

인스타에 짧게라도 글을 쓰며 하소연을 했기에 부정적인 마음이 많이 풀렸고.

하지만 그 당시엔 이를 전혀 모르고 그냥 썼다.

이 깨달음은 한참 나중에 얻었다.


사소하고 초라해보이지만 이 활동이라도 없었으면 어떻게 나빠졌을지 돌아보니 아찔하다.


이 당시 sns로 현설맘의 없이 사는 형편을 안 친구들이 하나둘씩 나를 떠나갈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답글이 달리기 시작했으니

이 답글을 통해 현설맘의 시그니쳐 브랜드 없이키우는 육아와 여행이 탄생하였다.



엄마의 퍼스널 브랜드 형성 세번째 단계.

피드백과 다양한 인사이트가 모여 퍼스널 브랜드 형성


친구들이 남긴 답글의 내용은 이러했다.


‘아이와 자주 다니는 모습 너무 보기 좋다. 현설남매는 너무 좋겠다 엄마가 부지런해서.’

‘여행지에서 현설남매가 너무 행복해보인다.’


예상밖으로 우리집 환경을 보고 무시하는 사람보다 아이와 여행을 응원하는 이들이 훨씬 많았다.

답글을 보고 계정 사진을 돌아보니 남매가 정말 행복하게 웃고 있더라.


돈과 나의 수고를 아끼려고 근처 공원이나 자연에 가서 오래 버텼던 것 뿐인데,

그런 환경이 아이가 목적지에서 하고 싶은 활동에 초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었다.

이 덕에 남매는 일상에서 벗어난 환경 속에서 충분히 만족할만큼 실컷 놀 수 있었다.


여행지에서 애들이 뭔가에 몰입할 때 옆에서 말 걸면 그만둘까봐 진짜 그대로 내버려 둔 것이다. 지적, 통제, 감시를 하지 않는 허용적인 환경을 제공해준 셈이 되었다.

나도 여행지에서 할게 없다보니 아이와 오래 부둥켜 있거나 애들 웃는 얼굴 보고 따라 웃었다.

그게 내 내면의 스트레스를 상당히 많이 완화해주었다.

후엔 남매가 점점 더 오래 놀게 되었고 옆에서 한 두시간 책을 읽을 수 있는 정도로 발전하였다.


이렇게 다니다보니 애들의 집중력과 자주적인 활동이 나날이 늘었다.

나는 책 읽기에 더해서 시시때때로 변하는 자연을 보고 사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음 이거 괜찮은 여행방법인데?!’


이렇게 ‘사치, 풍족’없이 여행지에서 아이 하고 싶은 놀이 맘껏 장려하는 가성비 국내여행 없이 다니는 여행 브랜드가 탄생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교육 또한 돈을 쓰고 뭘 더 해줘야지.’보다 ‘아이의 성장을 방해 하지 않는 환경이 더 중요한게 아닐까?.’는 가설을 세우게 되었다. ‘아이의 집중과 성장을 방해하는 게 과도한 돈 사용과 지적, 통제 말고 또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현설맘 시그니쳐 육아 브랜드 없이 키우는 육아가 탄생하였다.


* 이 글은 17인 작가가 함께 참여하는 더 퍼스트 2기의 '영감학교'의

[당신의 이야기가 누군가의 영감이 되는 시간(가제)] 전자책에 들어갈 내용중 일부입니다.

8월 말 ~ 9월 초 출간 예정으로 더 퍼스트 2기 멤버 17인의 자신의 재능, 성장 스토리를 가득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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