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지식일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낭만민네이션 Aug 13. 2018

조직과 변화

모멘텀 컨퍼런스 스케치 2

9월 29일 생활속에서 변화의 계기를 만들기 위한 '모멘텀 컨퍼런스'를 기획중이다. 내가 맡은 파트는 '조직'에서 모멘텀을 만드는 방법과 민주주의를 확산시키는 것이다. 계속해서 고민하고 찾아보는 가운데 조금씩 길이 보이기는 한다. 그 과정을 닮은 습작의 글들을 계속 써 보려고 한다.






아이디어, 정체성


사람마다 각각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정체성은 시간과 공간에 따라서 다른 양상을 띄게 되는데 우리는 이것을 multi-identity라고 부른다. 사람이 언제나 똑같은 정체성을 가진다는 편협한 방식의 자기이해와 타자의 이해는 편협한 조직이해를 낳는다. 특히나 리더가 편협한 정체성을 가지게 될 경우 대부분 그 프레임으로 동료들과 사업과 조직을 바라보게 된다.


시간의 변화에 따라서 우리는 다른 정체성을 갖는다. 또한 공간의 이동에 따라서 우리는 다른 정체성을 갖는다. 시간과 공간의 교차점에서 우리는 어땐 '정체성'을 내면에서 채택하고 그것에 맞는 행동을 한다. 그러한 정체성은 보통 아래의 2가지 방식으로 구성된다. 시공간의 플랫폼 변화에 따라서 우리는 각각 다른 모듈(생각과 반응)군을 형성하고 움직인다.


1. 형이상학

존재-해석-연결-가치-관계-의미-의지-신체-행동


2. 형이하상

존재-이미지-인상-감각-감정-반응-신체


이렇게 변화하는 다양한 정체성에 따라서 우리는 그에 맞는 행동을 하고 관계를 맺는다. 문제는 잘못된 정체성의 선택이 나은 잘못된 관계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계들이 시스템이 되어 버리면 결국 조직은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아이디어, 제로 투 원

개인, 조직, 사회, 국가, 세계를 바라볼 때 방향으로는 2가지가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1-0 / 0-1이다. 1에서 0으로 가는 것은 대상을 해석하고 분석하고 해체하여 제로베이스로 가는 과정이다. 이 때 필요한 것은 critical thinking이다.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하는 0에서 1로 가는 과정은 creative thinking이 필요한 지점이다. 이러한 구분이 있으면 이에 따른 방법론도 구성해볼 수 있다. 우리의 사고나 변화가 현실과 붕 뜨는 이유는 이미 굳어진 생각이나 신념, 조직 문화나 관행, 시스템인 1을 0으로 가져가려는 시도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에서 0으로, 0에서 1로 가는 여정을 잘 구성하는 것이 변화의 큰 흐름을 이어가는 방법이다.



키워드, 조직

- multi-identity, complex rationship

- 플랫폼의 시공간의 변화에 따른 정체성의 변화양상

- relation building, 8가지 방법, 2가지 구분, 플랫폼으로 이해



https://brunch.co.kr/@minnation/1010


매거진의 이전글 시스템과 사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