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 범주론_철학아카데미
20181031_철학아카데미
아리스토텔레스 범주론_김진성
7장 관계
들어가기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실체란 무엇인가? 실체들의 관계란 무엇인가?오늘은 다소 질문거리들로 시작해보자.
형이상학, 실체ousia
1.실체 : 동물, 식물, 이것들의 부분들, 불, 물, 흙 따위의 자연적인 물질들, 우주와 그 부분들과 별들, 달, 해ㅗ아 같은 것을 실체라고 말한다. 또한 감각되는 실체, 영원하고 움직이지 않는 실체를 말하며 자연적인 실체로서 생겨나고 영원한 것을 뜻하기도 하고소멸적인 실체를 말하기도 한다.
2.으뜸가는 범주로서 실체 : 비 독립적인 것이면서 어떤 것 혹은 바탕이 되는 것을 말하며 으뜸으로 있는 것을 말한다.
3.재료와 형상으로 이루어진 복합물로서의 실체 : 비 합성된 실체, 복합된 실체, 결합된 실체
4.재료로서 실체
5.형상, 본질, 본성, 발휘와 실현 상태, 완성상태로서 실체 : edios, to ti en einai / to ti esti / logs, physis, energeia, entelecheia / 으뜸 실체로서 비형상과 맞재료가 포함된다.
6.원인과 원리로서의 실체는 arche이다.
7.비율로서의 실체이다.
귀류법, 논리학
만약 a라는 것이 있다고 할 때 그것이 가지고 있는 속성을 하나하나 대입해보면서 오류가 발견될때 까지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불합리한 결과로 환원시켜가는 과정이다. ‘만약 당신의 주장이 맞다면, 이러한 오류가 발견된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나는 신이다’라고 하는 주장이 맞다면 당신이 지금 여기에서 보일 수는 없다’라고 하는 것이다.
7장, 관계
다른 것들의 무엇으로서 또 다른 어떤 방식으로든 다른 것에 관계하여, 바로 자기 자신인 것으로 말해지는 것들은 관계의 범주에 속하는 것들이다. 예를 들어, 더 큰 것은 다른 것의 무엇으로서 바로 자신인 것이 말해진다. 그것은 어떤 작은 것보다 더 크다고 말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 배인 것은 다른 것에 관계하여 비교되어 바로 자기 자신인 것으로 말해진다. 다시 말해 그것은 어떤 절반의것의 두배로 말해진다.
이와 같은 종류의 다른모든 것들도 마찬가지이다. 습성, 상태, 감각, 앎, 놓임새도 관계에 속한다. 다시 말해 습성은 어떤 것의 습성으로, 앎은 어떤 것의 앎으로 놓임새는 어떤 것의 놓임새로 그리고 나머지 것들도 마찬가지로 이런식으로 말해진다.
그러므로 다른 것들의 무엇으로 또는 다른 어떤 방식으로든 다른 것에 관계하여 바로 자기 자신인 것으로 불리는 것들은 모두 관계의 범주속에 속한다. 예를 들어, 어떤 산은 다른 산에 관계하여 크다고 말해진다. 왜냐하면 그 산은 어떤 것에 관계하여 크다고 말해지기 때문이다.
비슷한 것은 어떤 것과 비슷하다고 말해지며 이와 같은 종류의 나머지 것들도 같은 방식으로, 어떤 것에 관계하여 바로 자기 자신인 것으로 말해진다.
민네이션, 생각
실체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관계를 맺고 있다. 연결되어 있거나, 대립하고 있거나, 모순되어 있거나, 포개져 있거나, 포함되어 있거나 혹은 위나 아래에 있다.
실체들은 어떻게든 현실에서 존재하는 실체들이기 때문에 관계를 맺게 되는 것이고 사실은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는데, 공간 안에 있다는 것은 직접적으로 붙어 있지 않는 이상 빈공간과 연결된 것이다.
이렇게 보았을 때 ‘수, 말’과 같은 것들은 완전히 떨어져 있다. 이것들은 상상계에서는 어떤 변화나 연결이 없다고 조금씩 접촉이나 연속이 되면서 자신의 개성과 자심의 존재를 찾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바디우는 연역된 것들이 무한의 공간 속에서 다양하게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들은 하나의 일자가 아니라, 순수하게 존재하는 다자라는 것이다.
민네이션, 인사이트
시간 위의 존재는 계속해서 변화한다. 변화는 계속해서 만들어지 시간에 따라서 이동하고 연결되고 포개지기도 한다. 시간위의 존재들은 공간위에 배치된다. 공간위에 어떤 좌표를 가지게 되고 빈 좌표들은 빈공간으로 채워져 있는데 어찌되었든 무엇인가가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존재론-인식론-윤리론-행태론-개체론’에서 사실은 존재가 존재가 되는 방식이다. ‘존재들(실체)가 생각인 인식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윤리적인 것인 표현으로 주어지면서 말이되고, 이것이 행동으로 옮겨진다. 이러한 행동은 다시 개체의 속성을 만들어낸다.
상징계로 들어오는 이상 ‘모순’관계로 성립될 수 있다. 여기에 있는데 저기에도 있을 수도 없고, 하나의 대상에 대해서 순간 같으나 다음 순간에는 달라진다. 모순인 관계가 어느정도
‘반대’의 경우에는 중간에 여러가지 실체의 속성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모순의 경우에는 여러실체들이 관점이 혼합되어 있어서 궤변이 되는 것을 말한다. 모순은 항상 둘 중에 하나를 뜻한다.
모순관계를 극복하는 것은 시간, 공간이다. 그 때는 이랬는데, 지금은 다른 모습이 되거나 거기서(공간)는 그랬는데 여기서(다른 공간)는 다르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양의 개념을 말할 때 오직 수, 그리고 나누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질의 개념은 그렇게 나누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