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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영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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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Nov 07. 2018

사랑과 생수

마음 깊이에서 흘러나오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자기 목숨을 희생하신 것을 보고


우리는 사랑을 이해하고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자기 자신만 위하는 것이 아니라

믿는 동료들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자녀 여러분, 사랑에 대해 말만 하지 말고

사랑을 실천하십시오


그것만이 우리가 참되게 살고 있으며

실제로 하나님 안에 살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요한1서 3장_메시지 성경




사랑이 없는 삶은 끔찍한 삶이다

더더욱 사랑을 말로만 하는 삶은 더 끔찍하다


사랑이 내 안에서 피어날 때

뭉클한 감동과 함께 온 몸에서


미토콘드리아가 미쳐서 날뛰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사랑이전에 이미 정의가 있고

사랑의 순간에는 이미 용서가 있다


자신이 정한 안전한 범위까지

누군가를 위해서 내어주는 순간에


사랑은 비로소 완성되고

비로소 몸을 입고 이 땅에 태어난다


그리스도와 함께 걷는 이들에게는

이렇게 용서해도 끝없는 사랑의 통로가 있다


이러한 사랑때문에 오늘도 희생하고

용서하고 때론 비천하게 된다


그러나 마음의 깊은 곳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생수의 강물처럼 흘러나온다




어떤 현상을 보고 바로 반응해 버리면

대부분 욕망이나 미움이다


조금 생각해보고 하나님께 물어보고

어떻게 할까요라고 묻는 시간은


만유인력이 정해 놓은 시간도 아니고

상대성 이론의 틈바구니도 아니다


갑짜기 임한 하나님의 시간에

온 우주를 여행하고 온 역사를 돌아본다


그리고 하나님과 무중력 공간에서

깊이 있게 인간의 여러차원으로 들어간다


시간은 상대적이지만

절대적인 시간대에서는 시간 자체가 사라진다


나를 돌이키는 시간이다

나는 정말 사랑으로 하고 있나


하나의 자극에도 하나의 감정에도

이렇게 흔들리는 갈대라니 말이다


돌아가야 한다 그리스도께

그 사랑으로 다시 일어나야 한다


그러므로 기도는 단순해 진다

"도와주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주십시오"




아빠 하나님의 음성을 기대하면서

오늘도 작은 묵상에서 시작해서


큰 발걸음으로 옮겨가는 중에

이웃을 만난다


나는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깊은 영혼의 우물에서 길어 올린 생수


시원하게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영생하도록 넘쳐나는 생수의 강물을


나 먼저 가득히 맛보고

그의 깊은 의미도 함께 누리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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